'성폭행 피해 고백' 심석희, 금메달로 국격 높여주던 영웅이지만…"매일 밤 악몽" 파장 일파만파
'성폭행 피해 고백' 심석희, 금메달로 국격 높여주던 영웅이지만…"매일 밤 악몽" 파장 일파만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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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
사진 = KBS1

 

대한민국 빙상계 영웅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심석희는 지난 2018년 12월 17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수원지법으로 향했다.

증인으로 법정에 참석했던 심석희는 한참을 울먹이다 "내성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공포성 불안 장애, 수면 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내 아버지도 마찬가지"라며 재판부에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 법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던 심석희. 그는 이날 경찰에 '전 코치에게 2014년 여름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심석희 측은 미성년자 시절이던 2014년부터 평창 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 간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석희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9일 KBS1 '사사건건'을 통해 심 선수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냇다.

임상혁 변호사는 "(심석희는)지금 선수촌에 있지만 매우 힘들고, 거의 매일 밤 악몽을 꾸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아버님도 마찬가지다. 지금 약물로 지탱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가족들의 고통도 심각한 상태"라며 근황을 알려 시선을 모았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심석희의 주장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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