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5월24일19시09분( Su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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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송창용씨, 고통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위한 정성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년째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송창용(83·장수군 장계면))씨의 소식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

장수군 장계면에 따르면 지난 8일 송 씨는 장계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머니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건냈다.

큰돈은 아니지만 송 씨의 기부금은 그의 고통과 인생이 담긴 특별한 기부금이다.

송 씨는 2년 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오른쪽 얼굴을 크게 다쳐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감각을 잃는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송 씨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견디며 넉넉지 않은 생활을 극복하며 한 달에 1만원씩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돈을 기부한지도 올해로 세 번째다.

송창용 씨는 “큰 사고로 인해 몸은 다쳤지만 생(生)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살아있는 동안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흥 면장은 “어르신의 사연과 정성이 담긴 이웃돕기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