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건수는 소폭-인명피해는 대폭 늘어
화재, 건수는 소폭-인명피해는 대폭 늘어
  • 양정선 기자
  • 승인 2019.01.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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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산 유흥주점, 전주사우나 화재사고 주원인
소방본부, “활동분석 통해 인명 재산 피해 최소화 온힘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인명 피해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 증가는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건과 전주 사우나 화재 사고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북소방본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소방 활동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2,044건, 구조 3만8,802건, 구급 7만9,062건으로, 1일 평균 화재 5.6건, 구조 88.7건이 발생했다. 구급은 23명 중 1명꼴로 이용해 4분마다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의 경우 2017년 1,974건에서 지난해는 70건(3.55%) 증가했다. 인명피해 역시 133명으로 49명(사망 6명, 부상 43명)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대피가 어려운 오후 8시에서 새벽 4시 사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사상자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6월 발생한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건과 4월 전주 사우나 화재로 분석됐다. 
화재는 비주거시설에서 767건, 주거시설 525건,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것이 364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는 인명구조 3,653건, 사건처리 3만2,376건으로 2017년 대비 9.2% 감소했다. 이 중 구조 인원은 교통사고 1,388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이어 승강기 사고 540명, 잠금장치 제거 구조 4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 구조는 벌집 제거가 7,9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7,400건, 동물포획 4,106건 순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장소 1만1,342건, 도로철도 9,235건, 논밭축사 1,621건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활동은 전체 12만4,633건이 발생했고, 이송 인원은 7만9,062명이다.
유형별로는 질병에 따른 이송이 4만8,2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1만275명, 낙상 9,719의 순이다.
연령대는 70대가 1만5,666명, 80대 이상 1만3,479명, 50대 1만3,086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 중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컸다.
소방본부는 분석 결과에 따라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필요성과 다중이용업소 상시 점검, 피난시설 사용법 등 도민 안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소방 활동 분석 자료를 토대로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마련해 도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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