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측, 현금 피해자에 합의시도…"최소액 받아주면 직접 사과" 재논란
마이크로닷 측, 현금 피해자에 합의시도…"최소액 받아주면 직접 사과" 재논란
  • 이시현
  • 승인 2019.01.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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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부모 채무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 측이 활동 재개를 위해 최근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닷의 친척이 20년 전 사기 피해자들을 접촉해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가수 활동 복귀를 원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원한다"면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측에서 제시한 합의 금액이 1998년 당시의 원금인 것으로 확인돼 아들들의 활동 재개만을 목적으로 한 무성의한 합의 조건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마이크로닷 측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먼저 요구하는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해주면 직접 사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서는 피해자 중 한명인 A씨가 "마닷의 친사촌이 (갚을) 돈이 모자란다고 호소한다"면서 "'조금이라도 돈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가 진심어린 사과를 먼저 요구하자 "(최소액으로) 합의를 해주면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가해자가 직접 사과하고 보상하는 게 맞지 않느냐.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A씨와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마이크로닷 측은 연대보증 피해자를 제외한 현금 피해자 위주로 합의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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