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찬반 논쟁 확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찬반 논쟁 확산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1.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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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 “환경만 망치고 경제적 가치도 낮아” 반발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하고 그 사업부지도 바꿔야”
전북도, “우려하지 않도록 대책 세우겠다” 양해 호소

국책사업인 김제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북스마트팜혁신밸리반대대책위는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정부와 전북도가 발표한 기본계획은 총체적으로 부실한 수준”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반대대책위는 현지 주민을 비롯해 농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업부지에 멸종위기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음에도 그 보존대책이 없다”며 힐난했다.
또, “부지 안에 있는 부용제의 경우 농업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그 실태조사 계획도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계획대라면 바람길을 막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등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만 줄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문제의 기본계획을 즉각 폐지하고 사업부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촉구했다.
전북도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했다.
도는 “희귀식물 보전관리 방안은 이미 기본계획에 제시됐고 부용제의 역사적 가치는 앞으로 진행될 실시계획 수립단계에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수질 오염 우려 등의 지적사항 또한 그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협조도 구했다.
한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축산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거점단지를 말한다.
앞서 전북도, 김제시, 전북대는 이 같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된 상태다.
김제 백구면 영상리와 월봉리 일원에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약 25배(17.6㏊) 넓이를 조성토록 계획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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