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부 논란을 제기한 이들에게 흔쾌한 사과의 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최근 정우성은 2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증인'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배우 염정아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했으나 이후 여배우를 '꽃'에 비유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여성 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SNS에 "애정 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비판을 제기한 이들은 "사과 잘하셨다"면서 "남자배우한테 꽃이란 말을 쓰지 않듯이 여자배우한테도 지양하는 게 맞다. 비판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참 바람직하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상당수의 누리꾼들은 "꽃이라는 표현이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정우성의 입장을 지지했음에도 그는 신속하면서도 흔쾌하게 사과의 글을 남겨 "멋진 사람", "센스 있는 대처"라는 칭찬을 들으며 오히려 팬층이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