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정치 신인 동향 촉각
설연휴, 정치 신인 동향 촉각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1.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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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입지자 누가 나서나 관심 집중
선거제도 개편 무관 현역의원 집중 방어태세
정치 신인 출마설 확산, 수면 위 활동 여부 주목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이번 설 명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그동안 지역구별로 출마설이 제기된 신인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최장 1주일에 이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일부 인사들의 총선 출마를 위한 밑작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면위로 등판이 관측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회 의석 분포 면에서 전북은 ‘여소 야대’정국의 상징적인 곳으로 정부 및 지자체는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표출해 왔다. 여기에 전북내 여당을 자처하는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에 머물면서 현역 국회의원 교체설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원외 위원장 혹은 기존 인사들로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팽배해 정치 신인 혹은 고위 공직자 출신의 등판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금옥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의 전주 지역 출마설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원택 청와대 행정관의 김제부안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선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 재임시 활동했던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이 군산 지역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회 김수흥 사무차장의 고향(익산) 방문 횟수가 잦다는 평가와 함께 출마를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치권은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을 주목하고 있다. 이수혁 원외 위원장 외에 고창 출신의 심덕섭 전 차관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영향력 및 역할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그러나 정치 신인은 각 당의 공천 방식을 감안할 때 ‘을’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여당인 민주당의 공천룰이 확정 전 단계일지라도 경선을 시행하게 될 경우 권리당원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정치 신인의 등판, 혹은 출마 시나리오의 전제는 ‘전략공천’으로 당사자 혹은 측근들의 기대가 짙게 배어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과거와 달리 지역구 유권자들의 평가 잣대가 냉험하고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도 크다”면서 “입지자들도 여의도를 떠나 지역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해야 공천 및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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