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권 도전론은 너무 빨라"
정세균, “대권 도전론은 너무 빨라"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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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문재인 정부 성공토록 힘 모아야할 때"
“총선 출마 여부도 중앙당과 협의해 결정할 것"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28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현 시점에서 너무 이른 이야기'라며 즉답을 피하며 총선 출마는 '지역민들의 의견에 따라 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답했다. /오세림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28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현 시점에서 너무 이른 이야기'라며 즉답을 피하며 총선 출마는 '지역민들의 의견에 따라 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답했다. /오세림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현 시점에서 대권 도전 여부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며 경계했다.
자신이 여권 내 유력 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데 따른 입장이다. 지금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토록 힘을 모아야할 때란 견해이기도 하다.

28일 새해 인사차 전주를 찾은 정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왜들 그렇게 대선 얘기들을 하는지 의아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이제 갓 3분의 1정도 지났다. 문 대통령의 힘을 빼려고 그러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 대선은 멀었다. 벌써부터 대선 얘기를 하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수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문 대통령이 공약한 내용을 잘 실천하고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대권에 도전하고 그 빈자리(서울 종로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선을 통해 꿰찰 것 같다는 이른바 ‘밀약설’을 놓고선 “임 전 비서실장과 그런 얘기는 단 한마디도 협의한적 없다”고 일축했다. 더불어 “일각에서 제기한 밀약설은 누가 추측성 소설을 쓴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며 불쾌함도 숨기지 않았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선 “지역구(서울 종로구)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당과도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밖에 정 전 의장은 올 한해는 중앙당 후원금 모금과 지역구 활동을 많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느라 정당과 지역구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올해는 민주당 후원회장으로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지역구 활동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 출신 6선 중진인 정 전 의장은 산골에서 시작해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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