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누가 뛰나, 도내 전역 화약고
21대 총선 누가 뛰나, 도내 전역 화약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1.31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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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자 후보군 분석 결과 군산 최다 입지자 거론
김제부안 민주당 후보군 확대 분위기 감지
청와대 출신 핵심 인사들 선거 출마 여부 관심사

<지역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입지자>
전주갑 김윤덕(민 52) 김금옥(51) 김광수(평 60) 

전주을 이상직(56) 최형재(민 55) 정운천(바 64) 
전주병 정동영(평 65) 김성주(55)
익산갑 이춘석(민 55) 김수흥(57) 전정희(59) 고상진(45)
익산을 한병도(51) 조배숙(평 62) 김연근(59) 
군산 김관영(바 49) 채정룡(민 65) 박주현(55) 김의겸(55) 신영대(51) 임병식(52) 문택규(65) 조성원(43)
정읍고창 유성엽(평 59) 이수혁(민 70) 김강(61) 심덕섭(56) 강광(82)
남원임실순창 이용호(무 59) 박희승(민 56) 강동원(평 66)
김제부안 김종회(평 54)택 김춘진(민 66) 심보균( 58) 라승용(62) 이원택(50)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민 53) 박민수(민 54) 유희태(민 65) 임정엽(평 59)
* 이름(정당 나이), 정당 표기 더부어민주당 민, 민주평화당 평, 바른미래당 바

2020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명절에는 국회의원 후보군이 주된 화두로 떠오를 전망. 특히 전현직 국회의원간 리턴매치가 다수 지역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은 내년 총선의 화약고로 전국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현 선거제도 및 선거구 유지를 전제로 각 지역구에서 거론되는 입지자들을 분석했다. <편집자>

△전주시 갑
김광수 현 국회의원과 김윤덕 전 의원의 격돌이 예상되는 전주시갑은 전북 정치 1번지로 전주한옥마을 등 구도심을 낀 지역이다. 장영달 전 의원 이래 다선 의원이 배출되지 않을 정도로 정치적 바람을 많이 타는 상징성이 큰 곳으로 김윤덕 민주당 위원장은 이번에 금뱃지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최근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김광수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과 법안 마련 등 정책적 역량을 주 무기로 유권자 공략을 자신하고 있다. 전북대, 지방의원,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등 경력이 겹치는 탓에 양 측을 바라보는 시민사회계 시선 또한 중립적 시각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금옥 전 여성단체연합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을
전주시을은 민주당 공천 전쟁이 다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에 맞서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한장뿐인 민주당 공천장을 얻기 위해 또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본선보다 예선 싸움이 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비등한 가운데 이 이사장과 최 대표는 지역위원장 선출과 지방의원 경선 과정에서도 대립, 갈등의 골이 깊은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세 속에서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맞물린 정 의원의 행보도 관심사. 정 의원은 쌍발통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국회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2년 연속 활약하며 전라북도 국가예산을 견인했다는 점을 앞세우는 등 인물로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전주시병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간 양자 대결 지역으로 경륜과 역량, 여야의 총 공세가 예상되는 곳이다. 김 전 의원은 현직에 잇는 탓에 출마 여부 등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전주 혁신도시 내 최대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며 적극 소통 중이다. 정 대표 역시 시민사회계 등과 연대,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하는 등 정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평화당 대표로서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하고 남북회담 정국에서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는 등 여의도 정가에서 맹활약했다. 전현직 국회의원인 이들은 전주고, 서울대 역사학과 동문이다.
△군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에 맞설 민주당 후보군에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김 의원이 고 채영석 전 의원(13~15대)이후 24년만에 3선 의원으로 등극하느냐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 방향과 관련 후보군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정치권은 초중고를 군산에서 나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주목하면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경선을 전제로 채정룡 지역위원장과 문택규 시 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조성원 변호사, 신영대 청와대 전 행정관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제일고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 임병식 전 국회의장실 부대변인의 행보도 관심사다. 또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지만 평화당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도 지역구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산시갑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춘석 의원의 4선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이 의원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이리고 출신의 김수흥 국회 사무처 차장, 전정희 전 의원, 고상진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 연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기획재정위원장으로 내정된 이 의원은 올해 홀로그램 산업 등 4차 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 관련 예산을 신규로 확보, 익산 발전의 한 축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정희 전 의원은 유권자들과 소통을 위한 반경을 넓히고 있고 김 차장 역시 출마의 뜻을 공식 밝히진 않았지만 지역과 유대 관계를 두텁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 유성엽의원 보좌관 출신인 고 실장은 제 3지대 신당 창당 등 정계 개편 과정에서 주목이 예상된다.
△익산시을
역시 평화당 대표를 지낸 조배숙 의원은 5선 의원으로서 국회 최초 여성 부의장을 목표로 선거에 나설 계획이다. 성실하고 섬세한 의정활동, 적극적인 현안 해결 의지가 강점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병도 전 정무수석의 공천이 유력하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 전 수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이라크 특별보좌관에 임명되는 등 신임을 재입증했다. 이 지역 역시 리턴매치 지역으로 조 의원과 한 전 수석은 20대 총선에서 경쟁했다. 공교롭게 조 의원의 종교는 기독교, 한 전수석은 원불교 신자여서 당시 선거가 종교 전쟁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연근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읍고창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사를 새로 쓴 유성엽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 3선 의원으로서 국회에 등원, 교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존재감과 역량을 드러냈다. 지역내 지지층도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감지된다. 하지만 10년 넘게 아성을 넘어뜨리지 못한 민주당으로선 21대 총선을 탈환의 기회로 보면서 다양한 인사들을 후보군에 올리고 있다. 유성엽 의원 대항마로 우선 이수혁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외교 안보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 위원장은 최근 지역 정치권과 관계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동생인 김 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의 경우 김생기 전 정읍시장 등 지역 정치권의 폭넓은 지원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대항마로 부상이 기대된다. 정치권은 또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고창 출신의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을 출마 예상자로 거론하고 있으며 강광 전 정읍시장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남원임실순창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박희승 민주당 원외 위원장간 리턴매치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이 의원의 복당을 희망하면서 박 위원장과 당내 경선 등 공천 경쟁이 예상됐지만 현재로선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최근 순창 밤재터널 예타 면제를 이끄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고향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어떤 입장도 밝힌 적이 없다. 아울러 통합진보당 후보로서 19대 총선에서 승리, 국회에 입성한 강동원 전 의원도 총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제부안
평화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종회 현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 후보군들의 지경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낮은 자세로 지역민과 소통하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 해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 의원의 재선 여부가 관심사다. 부안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석패한 김춘진 전 의원의 재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제 출신의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이원택 청와대 행정관의 출마 가능성도 최근 급 부상,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현 국회의원과 박민수 전 의원의 공천 경쟁이 오래전부터 예상돼 왔으며 완주 출신의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지리적인 강점을 활용,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공천 경쟁은 또 한 차례 3자 구도가 재현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안 의원은 중앙과 지역에서 분주히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박 전 의원은 낙선 후 변호사 활동을 통해 지역 인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유 전 행장 역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며 고향인 완주에 터를 잡고 표밭을 갈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나선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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