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성과 결혼 반대해서" 母 살해…명절이면 급증하는 가정폭력‧이혼
"中여성과 결혼 반대해서" 母 살해…명절이면 급증하는 가정폭력‧이혼
  • 이시현
  • 승인 2019.02.05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에 반대하는 모친을 살해하는 사건이 설 연휴 중에 벌어졌다.

5일 전북익산경찰서는 지난 2일 중국 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 자신의 어머니가 뺨을 때리자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로 30대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가정폭력 사건은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술에 취해 어머니를 폭행한 아들을 아버지가 목 졸라 살해한 일이 발생했으며, 한 남성은 아내가 시댁에 가지 않고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아내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일도 있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기간 동안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수는 1,032건으로 평소 683건보다 51% 이상 많았다.

명절 기간의 가정폭력 및 가족간의 불화는 이혼이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5일 법원행정처는 2016년 하루 평균 298건 접수되던 이혼 신청이 설과 추석 전후로 열흘 간은 하루 평균 656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명절 기간 자살 신고 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는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