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과열, 도내 전역이 화약고
총선 앞두고 과열, 도내 전역이 화약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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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갑을병은 리턴매치 예고,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낮아
민주당 원외 위원장 지역 포함 도내 다수 지역 입지자 몰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전주를 뺀 도내 13개 시군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도심권인 전주는 전현직 국회의원 및 후보간 구도로 확연해지고 있는 반면 도농 복합형 도내 다수 선거구에서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다수 입지자들이 출마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 소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 선거구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 강세 지역으로 그동안 인식돼 온 정읍고창과 군산 지역이 대표적이며 남원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제부안, 익산 지역에 대한 공천·본선 경쟁률이 쟁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엽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는 정읍 고창 선거구는 치열한 민주당 내 공천 전쟁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수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동생인 김 강 에스제이씨성전 대표,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 유진평 매일경제신문 국장, 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상옥 전 러시아 영사 등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 수만 6명에 이른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인 김관영 의원의 지역구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초중고를 군산에서 나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공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 경선을 전제로 채정룡 지역위원장과 문택규 시 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조성원 변호사, 신영대 청와대 전 행정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임병식 전 국회의장실 부대변인도 출마를 고심 중인 가운데 지난 총선에 출마한 김윤태 교수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와 함께 김제부안 선거구는 이원택 청와대 행정관의 전북도 정무부지사 내정과 맞물려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김종회 현 의원과 김춘진 전 의원의 리턴매치를 전망하는 여론과 함께 지역 대결 구도를 염두한 김제출신 민주당 후보 공천을 관측하는 여론도 비등하다. 김제 출신인 이 내정자 뿐 아니라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다.
남원임실순창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또한 중앙 및 지방 정치권이 주목하는 곳이다. 공천 및 본선 가도에서 리턴매치가 전망되는 동시에 정계개편과 맞물려 경쟁 형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춘석 의원이 4선 도전에, 조배숙 의원이 5선에 나서는 익산 선거구는 갑을 선거구와 무관하게 프레임 경쟁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의원에 맞서는 전정희 전 의원, 한병도 전 정무수석의 종교와 성별이 갈린 탓에 벌써부터 남성 대 여성, 기독교 대 원불교간 대결 구도 재현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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