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풍성한 공연 잔치 갖는 `전주시립극단'
사계절 풍성한 공연 잔치 갖는 `전주시립극단'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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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상임연출 이종훈)이 다음달에 ‘완장’을 공연하는 등 올부터 시즌 레퍼토리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극단이 한 해 공연 계획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달엔 권력의 피폐한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한 윤흥길의 대표작 ‘완장’을 각색한 ‘완장’(이종훈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권력의 피폐한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한 윤흥길의 대표작 ‘완장’은 남도 사투리와 해학이 넘치는 전라북도 대표 고품격 문화 브랜드 공연으로 꾸려진다. 익살과 웃음으로 우리 마음의 상처를 꿰매주는 치유와 감동의 드라마,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구수한 사투리와 언어의 유희가 활보하는 작품, 웃고 즐기는 동안‘나는 누구인가?’를 돌아 볼 수 있는 연극이다.
7월에는 극단 최초로 낭독 콘서트 ‘책 읽어주는 ♀♂’를 무대에 올린다.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작, 염정숙 연출)과 ‘우리들의 부자’(박완서 작, 공동 연출) ‘우리 이웃의 범죄’(미야베 미유키 작, 안대원 연출) 3편이다. 이들 3개 팀이 각각 다른 작품을 30~40분 씩 낭독, 모두 2시간용 공연이다.
10월엔 ‘오델로’(셰익스피어 작. 이종훈 연출)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 ‘햄릿’, ‘오델로’, ‘리어왕’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한 ‘오델로’는 ‘사랑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작품으로 주인공의 외적 행동과 내적 심리 사이의 괴리를 심층적으로 드러낸 명작으로 전주시립극단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몰락의 낙차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델로'는 고귀한 인물상인 오델로가 아내에 대한 의심과 스스로 만들어 낸 상상에 의해, 의심에 가득 찬 의처증 환자로 전락하면서 형편없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순결한 데스데모나와 강인한 오델로와의 사랑 이야기, 그 틈을 뱀처럼 타고 들어가는 이아고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셰익스피어의 명대사와 함께 즐길 수 있을 터이다.
이외에 전주시립예술단 합동공연 ‘김구’(5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완장’, ‘맹진사댁 경사’(3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초청공연 ‘갑오백성’(5월), 2019 국공립극단 페스티발 in경주 ‘완장’(7월), 고 3 수험생 공연 ‘맹진사댁 경사’ or ‘오델로’(11월), 찾아가는 공연 ‘맹진사댁 경사’(미정) 등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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