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군민결의 모아 끝까지 싸우겠다”
임실군 “군민결의 모아 끝까지 싸우겠다”
  • 박길수 기자
  • 승인 2019.02.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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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면 오염토양처리장 관련 부당행정행위 척결 임실군민궐기대회
700여 명 참여, 광주광역시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철회 촉구
박재만 애향운동본부장, 이용섭 광주시장 사퇴 요구

임실군 반대투쟁대책위는 11일 광주광역시가 임실군 신덕면에 허가한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철회를 위한 ‘임실 군민 총 궐기대회’를 갖고 이용섭 광주시장 사퇴를 촉구했다.

7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심민 군수와 신대용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과 이강년 노인회장, 곡성군ㆍ정읍시ㆍ김제시 환경단체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첫 번째 단상에 오른 박재만 애향운동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정 임실군을 농락한 이용섭 광주시장의 행태에 분노치 않을 수 없다”면서 “군민에게 사죄하고 사퇴 할 것”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 등단한 전북도 환경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포문을 열고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임실군에 허가한 오염토양처리장의 공문서에는 “전라남도 임실군 신덕면이라고 명시됐다“며 “허가자가 전남인지 전북인지를 구별 못하는 시장이 어떻게 광주시의 행정을 이끌어 가겠냐며 사퇴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용호 국회의원과 신대용 의장,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이 연이어 연단에 올라 “옥정호는 전주, 김제, 정읍, 임실의 식수원이다”말하고 “심민 군수의 결연한 반대에도 불구 사업허가를 철회하지 않는 다는 것은 임실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말하고 물리적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반박했다. 

심 군수는 단상에 올라 “광주 광역시가 토양정화업 변경등록을 철회할 때까지, 군민들의 결의를 받들어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법적ㆍ물리적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오염토양 반입을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심 군수는 이어 “이번 투쟁은 행정과 의회, 민간 협치에 의한 임실군 자치행정 실현과 지역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주민자치 배양, 광주시 압박을 위한 임실군민의 결집, 타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장기투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광주광역시에 여러 차례에 걸쳐 등록철회를 요청 했는데 사업주가 미동조차 않고 있는 현실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3월 말까지 전량 반출하지 않을 시 교량철거도 불사할 것”을 강력 밝혔다.

한편 반투위들은 가두차량을 앞세우고 임실읍 시가지를 가두행진을 펼치는 등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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