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여성단체로의 자리매김 위해 노력할 터
차별화된 여성단체로의 자리매김 위해 노력할 터
  • 박상래 기자
  • 승인 2019.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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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이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김 지 혜 회장
김지혜 회장
김지혜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제8대 회장으로 지난달 17일 김지혜 티앤제이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김 회장은“첫 출발과 행보는 다소 미약하겠지만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며“차별화된 여성단체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겸임부교수를 지낸 김 회장은 206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를 어떻게 견인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를 찾아 김 회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과 여러 정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편집자 주

△‘김지혜호’가 닻을 올리고 3년간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회원 99%가 중소기업과 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이들 기업에게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는 일이 절실합니다. 기대됩니다.

-회장 취임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은 빗방울이 서로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이 있습니다. 1999년 50여명의 경제인이 모여 태동된 전북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20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회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여성기업인의 위상강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서 도모해야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 우선이고 차선인지를 잘 분별해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그간의 양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여성경제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지원요청에 앞서 ‘회원사 개별 수요도 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경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성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어떤 단체이며, 어떻게 여성경제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고 있는지, 또 전북지회에서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64만 여성경제인의 공동이익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구심체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를 도모하고, 여성기업의 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조성하는 일을 합니다. 아울러 한국여성의 경제활동과 참여를 촉진해 경제영역에서 실질적인 기회균등을 실현함으로써 여성경제인들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현재 전국 시·도 18개 지회가 있으며, 2,535개사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북지회는 현재 206개 기업의 여성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지회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기월례회(10회), 정기총회, 분과위원회 활동 △전라북도지사와 유관기관장과의 간담회, 업무협약 △여성경제인 애로 수렴 및 정책건의 활동 △여성CEO경제포럼 및 강좌 △여성기업간 멘토링 개최 △각종 포럼 및 AMP교육과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성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여성기업의 자금조달지원,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홍보 및 여성기업 확인제도 운영, 여성기업 통합정보망 운영, 여성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보 지원, 여성기업 성공사례발표 및 사례집발간, 여성기업 정밀실태조사를 통한 정책의 기초자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사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는 APEC-WLN 참가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국내박람회 참가지원, 전국경영연수, 호·영남 경영연수, 해외 연수단 파견, 국제회의 한국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206개 회원사로 구성된 전북지회는 1999년 7월에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성기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위상강화, 활성화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김 회장의 중점추진사업방향과 이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은 무엇인지 기대됩니다.

-여경협 회원의 99%가 중소기업이자 소기업입니다.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 힘든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회원사 각각의 수요도를 조사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지역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여성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점추진사업으로는 △전북지회 위상강화위한 노력 △회원 간의 소통의 자리마련 및 타 지회와의 교류 모색(호남권역, 충청권역) △지역별 분과 활성화 △상설시장 오픈 활성화 모색 △본회사업-여움 브랜드, 서로사랑네트워크 적극 참여 △운영자금 확보위한 기술보증,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지원 확대 방안 모색 △협동조합 형태의 창업 발전 방향 모색 △동아리 활동 활성화(골프, 문화, 댄스동아리 외 나눔 봉사, 합창 등 설립예정) 등 8가지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전북지회의 중점추진사업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전북지회 위상강화위한 노력’과‘회원 간의 소통의 자리마련’, ‘지역별 분과 활성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없는지?

전북지회 중점사업으로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 및 양적 향상을 위한 활동 참여 유도, 여성기업 확인증 발급요건 강화로 자생력 키워 수의계약 잇점 방어, 전북지역 맞춤 여성기업의 정책대안 모색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 간의 소통의 자리마련’으로는 제조업과 공사업, 도소매 등 업종별 또는 타 업종 간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원료제조업-유통업체 공사업 등과 협정을 통한 회원사 매출 증대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별 분과 활성화’로 14개 시·군 지자체 간담회 및 인근 공공기관과의 협약 추진, 지역별 여성기업발전협의 분과 운영-지자체와 원활한 관계유지, 지역여성기업 중 협회 미참여 기업의 협회 가입유도, 10개 이하 가입지역 회원사의 통합분과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게다가 여성기업에게 가장 절실한 상설전시장을 오픈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회원사 알리기에 동참하겠습니다. 아울러 여움브랜드, 서로사랑네트워크, 여성기업 전용 R&D, 여성기업 전용펀드 조성 등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저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지혜 회장은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과학학과 겸임부교수를 지냈다. 티앤제이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장으로 가정에서는 자상한 어머니로 1인 다역의 소유자다. 때론 회사 사장으로, 대학교수로, 박사로, 회장으로, 어머니로 사는 만큼 사고의 폭이 넓고 깊다. 그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수장으로서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석몰촉이란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이학박사(생물학)지만 전기와 정보통신분야에도 해박한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전문소방공사업, 전력설계업, 전력감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ISO(품질, 환경,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에 기초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벤처기업확인을 받았다.
또 성실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확인,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확인을 받았다. 2017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원들의 교육 및 전문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 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적자원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기업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현재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운영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도 큰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작은 이익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고자 엄마의 밥상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지원, 연탄은행 기부, 독거어르신 전기시설교체,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 담요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전북도지사 표창장,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장, 2017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표창장, 2018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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