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크루즈항 키우고 군산항 GCT 공기업화 하자”
“새만금 크루즈항 키우고 군산항 GCT 공기업화 하자”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2.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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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에 맞춰 크루즈항도 키우면 상승효과 극대화”
최영심,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 만성적자 벗어나려면 항만공사로 전환해야”

새만금 크루즈항 접안능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GCT)을 공기업화 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12일 개회한 전북도의회 2월 임시회 자유발언대에 오른 도의원들이 내놓은 안이다.
문승우 도의원(군산4·더불어민주당)은 “현재 8만톤급으로 설계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항 선석을 20만톤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정부와 전북도에 공개 제안했다. 그는 “새만금의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와 우수한 자연경관 등을 감안하면 해외 관광객들을 겨냥한 크루즈 관광산업화가 충분하다고 본다”며 “그러려면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미리 그 접안시설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특히, “새만금 주변에는 비행기로 3시간권에 있는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만도 60여개에 달한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에 맞춰 크루즈항도 규모화 한다면 보다 큰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영심 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인천항과 부산항 등 다른 지방 컨테이너화물 터미널처럼 군산항 GCT도 전북도와 군산시 지분을 늘려 항만공사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노사간 충돌 조짐을 보였다 해결된 대표이사 선임 방법을 문제 삼았다. 앞서 노조측은 종전과 같은 전국 공모제 유지를, 민간 주주사측은 투자사들이 차례로 돌아가면서 대표를 맡는 순번제 부활에 무게 둔 채 물밑 기싸움을 벌여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를놓고 “3년 전 처음으로 대표이사 공모제로 전문가를 영입한 뒤 만성적자에 허덕이며 파산위기에 몰렸던 GCT가 흑자로 돌아섰다. 그런 공모제를 포기하고 다시 과거로 회귀(대표이사 순번제 부활) 하자는 것은 GCT를 또다시 만년 적자의 늪에 빠트릴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GCT를 공기업으로 전환해야만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그런측면에서 전북도와 군산시의 관심도 촉구했다.
한편, GCT는 2004년 지자체와 민간 물류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컨테이너화물 전용 터미널이다.
전체 지분 82%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세방과 선광 등 물류 3사, 나머지 18%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소유하고 있다./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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