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父母, 가짜번호로 합의 시도…번호 도용당한 업체 "전화폭주 피해"
마이크로닷 父母, 가짜번호로 합의 시도…번호 도용당한 업체 "전화폭주 피해"
  • 이시현 기자
  • 승인 2019.02.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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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거액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가짜번호를 도용해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2일 중부매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모 씨 부부는 경기도(031)와 부산시(051)의 지역번호를 도용해 "자식들을 위해 합의 해달라"며 그들의 전화를 피하는 피해자들과 통화를 시도했다.

가짜번호로 발신번호 변경은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할 수 있지만 단순 번호 도용은 아직 법적 처벌을 할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신씨 부부가 도용한 가짜번호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의 한 업체는 이날 전화가 폭주해 공연히 피해를 입었다.

이 업체 측은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전화선을 뽑아놓았을 정도"라고 호소했으며, "관련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우리는 마이크로닷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까지 해야 했다.

이들 부부는 접촉을 시도한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진행해 관련 서류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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