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소재로 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음식을 소재로 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2.14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자연 아동문학가 `초코파이' 펴내

김자연 아동문학가가 음식을 소재로 한 다섯 편의 동화를 ‘초코파이(그린이 한유민, 안병현, 원유미, 심윤정, 최정인, 발간 잇츠북어린이)’를 펴냈다.
작가는 초코파이, 순창 고추장, 가래떡, 콩나물국밥, 짜장밥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김자연 작가에게 맛있는 동화 텃밭은 바로 음식이다.음식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면서, 많은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그릇이 되기도 한다. 지금 부모님 세대의 경우,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 오신 통닭이나 군만두를 식구들과 함께 나눠 먹던 기억이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로 남아 있다.

음식이 풍족해진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지금 우리 어린이들도 비슷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특별한 장소에서 먹었던 음식을 기억하고 함께 보낸 시간을 어른이 된 다음에도 반드시 추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음식을 소재로 한 동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좀더 쉽게 느낄 수 있는 까닭이다.
<초코파이>는 아빠의 사랑을, <아미산 도굼뱅과 도겁보>는 자기주도적인 삶의 가치를, <떡 써는 할머니>는 할머니의 사랑을, <심심이 네 개>는 바른 식습관을, 마지막으로 <짜장밥의 소원 암호>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인지를 느끼게 한다.
<초코파이>는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 누리>에 독후감이 실려 널리 읽혔고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영란이는 매일 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한다. 아버지는 늦은 나이에 얻은 영란이를 무척이나 예뻐해서 하루도 거르는 법이 없다. 하지만 요즘 영란이는 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는 게 싫다.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같은 아버지를 보여 주기가 싫어서다. 그래서 오늘도 멀리 학교가 빠끔하게 보이는 곳에 도착하자, 영란이는 자전거에서 내리겠다고 한다. 아버지는 영란이에게 으깨진 초코파이를 호주머니에서 꺼내서 건넨다. 하지만 영란이는 거절한다. 영란이는 아버지가 하교 시간에도 학교 앞에서 기다릴까 봐 걱정이 된다. 영란이와 아버지 사이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종근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