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2.17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립국악원, 장수군과 함께 기해년 봉수문화제-정월대보름 맞이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이 19일 오후 5시, 장수 의암공원 야외무대 앞에서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갖는다.
장수군과 함께 기해년 봉수문화제 및 정월대보름 맞이 공연을 준비,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모여 한 해 액운을 몰아내고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흥겨운 공연과 전통놀이가 한판 벌어진다. 특히 가야시대 정보통신기술 원조인 봉수를 운영했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봉수문화제가 장수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을 비롯하여 객원 출연진과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펼치며 봉수문화제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유재준, 고은현 예술단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국악공연 외에도 장수가야의 불을 밝혀줄 무용 퍼포먼스를 가미한 봉수점화식,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를 비롯하여 강강술래 등 관객들이 전북 장수군의 가야역사문화를 밝히는 의미를 되새기고 음식나누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식전행사는 풍물놀이, 민속 전통놀이 등을 비롯, 서커스 준비해 공연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애고,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다.
정월대보름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국악합주 '신뱃놀이'로 민요 ‘뱃노래’를 새롭게 작곡한 창작곡으로 각 악기들의 즉흥연주와 동서양 타악기들의 역동적인 리듬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명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국악합주 '광야의 숨결'로 전라도의 드넓은 평야에서 느껴지는 온화함, 푸근함, 웅장함을 담아 놓은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국악가요 '배띄워라, 신사랑가'를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창극단 신입단원인 고승조, 한단영, 박현영단원의 노래로 관객과 호흡하며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네 번째 무대는 민요 '달맞이 가세, 자진육자배기,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으로 정월대보름에 환하게 비추는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풍속을 노랫가락으로 엮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는 무용'가야의 새벽'으로 장수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다시 꽃피울 수 있도록 번영과 축복을 춤으로 정월대보름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봉화 점화식과 복맞이 행사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강강술래로 지난 한 해 온갖 액운을 몰아내고 새로운 희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봉화점화식은 가야시대에 정보통신기술 원조인 봉수를 운영했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봉수문화제로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 자리에 장수군민과 도지사님 및 장수군수 등 인사들이 참여, 점화식을 갖으며, 장수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장수군 팔공청년회의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복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기해년 황금돼지띠 행운과 기운을 함께 받아 가라는 소원지를 적어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낸다. 생솔가지 등을 엮어 쌓아올린 무더기를 태우며 놀았던 세시풍속을 재현하며, 달집에 불이 점화되는 동시에 도민들의 함성과 함께 액운을 떨치는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이때 무용단이 선두에서 강강술래를 펼치며 손에 손을 잡고 달집 주위를 돌면서 소원성취 발원하고, 달집 태우기에 참여한 도민들과 함께 지신을 밟는 과정을 형상화 한다. 도민들과 함께 무용단의 춤, 창극단 노래와 관현악단 수성팀의 연주를 통해 흥을 돋우면서 행사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종근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