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서각, 서울 나들이를 가다
진안 서각, 서울 나들이를 가다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2.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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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진안 서각 소풍'전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가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내)에서 ‘진안 서각 소풍’전을 갖는다.
이 전시는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의 10번째 단체전으로 지부장 소연 임채순을 포함, 동향 구연배 작가, 거담 김기범, 시암 염기찬, 천운 소준호 등 24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현재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예술학부 전담인 소연 임채순 선생이 2009년 진안 창작스튜디오에 입주 작가로 자리하면서 진안서각회(약칭 진각회)가 창립됐다. 이후로 많은 회원전과 초대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남북통일예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여러 회원이 수상했다. 도내외에서 작품 활동과 이웃 봉사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여러 지역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예술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가 경쾌한 망치소리가 울려 퍼지며 칼이 나뭇결을 파고들 때마다 평평했던 나무판에 내면 깊숙한 마음의 소리를 새겨나가는 서각은 인고의 시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글씨+각(刻)+색감”, 즉 선비적 사상을 나타내는 글씨와 자신을 가다듬는 새김질, 그리고 전체를 보는 안목을 하나의 색감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현대 예술서각의 매력적인 점이다. 
“서각이라고 하는 새김 예술은 스스로 자기 몸과 마음의 태연함을 심는 취미이자 삶이 된다.”는 임채순지부장의 말처럼 서각은 여러 예술 장르 중에서도 힘들고 긴 작업시간과 예술혼을 필요로 한다. 수 많은 인고의 노력 끝에 걸작이 탄생되듯, 서각은 오랜 시간과 작가의 열정이 투입되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예술인 까닭이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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