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풍향계' 될 4.3 재보선
총선 `풍향계' 될 4.3 재보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2.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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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재보궐 선거 총선 앞두고 정국 주도권 풍향계
국회의원 2곳, 기초의원 3명 전주 라선거구 포함 선출
민주당, 한국당 주도권 다툼 치열, 각 당 공천 모드 돌입
전주 라선거구 민주 김영우, 무소속 이완구 전 의원 예비후보 등록

4월 3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내년 총선의 풍향계가 될 수 있는데다 여야 각 정당이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 정부의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각자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뿐 아니라 정당 지지율이 하락 보합세라는 점에서 이 번 재보선을 통해 국정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PK 광역 단체장을 모두 내준 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등돌린 민심을 회복, 차기 총선의 승리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도내 정치권도 전북의 경우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지 않지만 21대 총선거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보궐선거)과 경남 통영·고성(재선거) 등 두곳이다.
4·3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이 꼽힌다. 민주당과 정의당간 단일화 가능성도 전망되는 곳이다. 또한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 지역이었던 경남 통영 고성은 이군현 한국당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보수 텃밭이라는 평가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통영시장(강석주)과 고성군수(백두현) 등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을 싹쓸이하면서 판세를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전북은 서선희 의원이 중도하차한 전주시 라선거구가 기초의원 재선거 대상 지역이다. 현재 김영우 전라북도 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과 이완구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밖에 경북 문경 2곳에서 기초의원을 다시 선출한다.
현재로선 4월 재보선 규모가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지역 추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선거일 30일 전인 3월4일까지 확정될 경우 4월 재보선 지역에 추가된다.
재보선을 앞두고 각 당의 공천 채비 움직임도 바빠졌다. 민주당은 18일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한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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