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09월26일 18:41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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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나누고 대화로 성과낼 것”

김동원 18대 전북대 총장 취임… “계층-조직 간 문턱 낮출 것” 대학 재정 확보와 새로운 교육 연구분야 지원 확대 `온힘'

김동원(60) 전북대학교 총장이 19일 “대학의 분권을 통해 소통과 대화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학내 진수당에서 열린 제18대 총장 취임식에서 “총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대학을 이끄는 3대 핵심 가치로 분권과 공감, 융합을 내걸었는데, 이는 계층?조직 간 문턱을 낮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북대의 새로운 슬로건을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으로 정했다”며 “대학이 지닌 경쟁 요소를 긴밀히 연결해 점진적이고도 내실에 충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학내의 각종 혁신과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장은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Honor Student) 가동과 아시아 교육연합체제 구축, 교양학부의 단과대학 독립 등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스타교수 유치와 후속 학문세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지속 가능한 연수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2인 부총장 체제를 교학, 연구, 대외협력 부총장 등 3인 체제로 나누고, 대학의 재정 확보와 새로운 교육?연구 분야의 지원 폭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기존 3처 1국 5본부 체제의 본부 조직을 3처 1국 3본부로 바꾸는 조직 개편안에 대한 교수회 심의가 끝나는 대로 새로운 조직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대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약학대학 유치에 대해서는 “약대는 대통령 공약에 언급된 전북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과 새만금을 대중국 친환경 농식품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약대 유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지역기업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학교육의 새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전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R&D 사업 기획 전담팀을 꾸려 정부 주도 예타 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내놓았다.

또 “대형 정부 사업의 유치와 기술지주회사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단 예산을 2,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발전기금 500억원 확충 등을 통해 국립대 최상위 재정 규모와 자립도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의 이날 취임식에는 새로 임명된 보직 교수들과 역대 총장단, 이용규 총동창회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성엽, 안호영 국회의원, 교수, 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총장은 지난해 10월29일 제18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고, 정부 인사검증 절차 등을 거쳐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권동혁·양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