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뵈는 전북의 문화재
새로 선뵈는 전북의 문화재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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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최석환의 포도도 등 신 소장품 특별공개
최석환의 `포도도'
최석환의 `포도도'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해 새롭게 소장하게 된 문화재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상설전시관 2층 역사실에서 최석환의 포도도 등 11건을 전시하는 것.

박영란의 `청원서'
박영란의 `청원서'

2018년 국립전주박물관은 박영란(朴英蘭)의 '소지(所志)' 등 조선시대 고문서 18건을 기증받고, 최석(1808∼1883 이후)이 그린 '포도도' 등 조선시대 글씨와 그림 5건을 구입했다. 
때문에 이 전시는 최근 새로 수집한 소장품을 엄선하여 공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관련 문화재의 확보를 통한 전시 유물의 다양화 및 조선 선비문화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와 조선의 선비문화가 담겨 있는 주요 문화재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꾸준하게 문화재를 수집해 온 노력과 결실을 신속하게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자리다. 
김제 출신의 조선시대 무관(武官) 박시달(朴時達, 17세기 활동)의 후손 가문은 집안 대대로 전해오던 고문서 일괄을 전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조선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했던 박영란은 지역 유림들이 그가 당시 공이 많았음에도 공신에 책봉되지 않았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연대 서명했다. 이에 임금에게 그의 충성됨을 추천하는 문서는 ‘소지(所志,청원서)'는 형태의 격식을 갖춰 전해지고 있다. 기증된 고문서들은 전북 인물들의 업적과 일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서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유물이다. 

조석진의 `기명절지도'
조석진의 `기명절지도'

또, 서홍순(1798~1876)의 글씨, 포도를 잘 그린 최석환의 포도 그림 등은 전북 지역에서 활동했던 19세기~20세기 서화가들의 빛나는 작품 활동을 보여준다. 
국립전주박물관 천진기관장은 "새로운 소장품이 된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물관 문화재 수집의 노력과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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