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마지막 기생 장금도 명무의 추모 공연
군산 마지막 기생 장금도 명무의 추모 공연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3.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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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요일별 기획공연 수요춤전에서 선보여

군산 마지막 기생 장금도 명무의 추모 공연이 국립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전통 춤 상설공연 <수요춤전>의 3월 무대가 ‘지역의 춤꾼들’ 을 주제로 이 시대 각 지역별 춤 명인들의 다채로운 춤사위로 꾸며진다. 

이번 수요춤전의 3월 무대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춤꾼들의 전통춤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6일 서울·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춤인 한영숙류 살풀이 보존회 김경희의 춤 '끌림'으로 시작, 13일은 영남 장래훈 무용단의 '장래훈의 춤 화풍경운(和風慶運)'이, 20일은 호남 신명숙 무용단의 '권번 춤을 전승하다'로 계속된다.
27일은 이북5도 차지언(황해도 무형문화재 제6호 화관무전수교육조교)의 '차지언의 춤 花冠舞(화관무)-꽃담은 넘은 단춤'까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춤꾼들이 다채로운 우리 민족의 삶을 담아낸 전통춤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경기 지역의 한영숙류 살풀이춤은 한영숙 살품이춤 보존회 이사인 김경희와 포천시립민족예술단 예술감독인 한동엽이 함께 공연을 꾸민다. 승무, 시화무(아박무), 살풀이춤, 진쇠춤, 한량무, 태평무 등 서울·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사한다. 
영남 지역의 장래훈 무용단의 무대는 경상도 사나이들의 기개를 선보이는 무대로 부산시립무용단의 김용청 예술감독, 장래훈 수석무용수, 김진영 수석무용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춤꾼들이 동래한량춤, 동래학춤, 지전춤, 바라춤, 말뚝이춤, 동래야류 등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다. 
호남 지역의 신명숙무용단은 권번에서 전승되고 추어졌던 춤인 ‘권번 춤의 재연’을 주제로 지난 1월 작고한 군산의 마지막 기생 장금도 명무의 추모 공연으로 꾸며진다. 권번 화관무, 동초 수건춤, 권번 부채춤, 송준영류 훈령무, 민살풀이춤 등의 작품을 선사하며 장금도 명무의 구술을 바탕으로 권번과 기생의 위상을 높이고자 구성한 영상 '권번, 춤을 전승하다'를 상영,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군산출신의 민살풀이춤 전승자인 장금도 명인은 수건을 들지 않은 채 추는 민살풀이 춤의 대가로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초청된 '전무후무', '해어화' 등이 대표작이다.1983년 국립극장 ‘명무전’에 초대돼 중앙무대에서 실력을 과시했으며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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