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외위원장 물갈이 예고
민주당, 원외위원장 물갈이 예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3.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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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난달 말 지역위원회 별 중앙당 당무감사 진행
정읍고창 이수혁 위원장 사퇴 뜻 밝힌 가운데 다수 지역위 지적 사실 알려져
지역위원회 역할 부재, 총선 앞두고 필승 위해 위원장 교체 가능성 커져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원외 위원장들에 대한 대폭 교체가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이 지역구 선거 승리를 위해 원외 위원장 교체 카드를 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경우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대패했지만 잇따라 진행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도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중앙당은 민주당의 전북에서 다수 지역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역 민심 뿐만 아니라 중앙당 지도부도 다소 무능하다고 평가받는 일부 위원장들을 복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교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중앙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가 위원장 교체를 위한 절차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회 심사와 무관, 전북은 다수 지역에서 민주당 지역 위원장 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수혁 비례대표 의원이 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정읍 고창 지역 뿐만 아니라 최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복당한 익산을 지역의 경우 지역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내달 3일 치러지는 4월 재보선 이후 민주당은 조강특위를 열어 일부 지역을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하고 지역위원장 공모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당무감사 결과가 좋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북에선 4곳 이상 지역위원장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최근 전북지역 10곳의 지역위원회 당무감사 결과와 관련해 “최소 4곳 이상의 지역위원회가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지역위원회에 대해서는 지역위원장 교체 등 총선 승리를 위한 대안이 마련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당무 감사 결과 징계를 받는다는 것은 해당 지역위원장에 대한 지역의 여론 등 평가가 나쁘거나 지역위원회가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 등 표면적으로도 문제가 노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감사 평가는 내년 총선 후보 공천 때 까지 유효하다. 총선까지 단계를 거치며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되고 경쟁력 있는 인사들로 위원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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