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과 바람결이 봄냄새 풀풀
숲길과 바람결이 봄냄새 풀풀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3.1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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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갤러리, 류재현 작가 개인전

청운갤러리가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류재현작가의 15회 개인전을 갖는다.
숲과 길을 주제로 생명에 대한 경외와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30여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는 숲길과 바람결 등을 표현한 유화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서양의 전통적인 유화 기법을 따르면서도 필획은 진경산수의 대가들처럼 정확하고 유려하다. 서양의 자연주의 화가나 표현주의 화가처럼 두터운 물감의 중량감이나 투박한 붓 터치가 거의 없이 평면성을 유지하면서도 풍성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청정한 숲 속을 걸어가면서 숲과 바람 빛 속에 풀과 나무 새소리 동,식물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느끼면서 신선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봄을 맞아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자리인 셈이다.
“생명의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숨결과 그 숲 속 오솔길을 화폭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와 모든 생명의 관통하는 시간의 의미와 기억들을 되새겨 보고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와 숲 속 풀잎 사이에 숨 쉬고 있을 생명들과 호흡하며 연두 빛 숲이 주는 위로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잎 사이로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바람을 따라 유유히 흐른다. 빛은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비물질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가시적인 특징을 지닌다. 하여 모든 생명과 물체는 빛을 통해서만 그 존재를 드러내고 비로소 생명으로 호흡한다. 
이는 작가가 부드러운 모필로 작업하는 이유다. 작가는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의 것들에 얼마나 큰 의미와 소중함이 있는지를 같이 공감하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는 전주, 서울, 파리 등에서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아트페어, 옥션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대학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사 2013년 명예퇴직을 한후 현재 전업 작가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전병한 관장은 “봄의 소식과 함께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청운갤러리에서 자연이 주는 행복을 찾고자 아름다운 공간 화이트 아트홀에 바람이 불어오는 숲길을 화폭에 담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류재현 작가를 통해 처음처럼, 시작이라는 글귀가 마음 속 깊이 기록된 소중한 계절 봄은 우리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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