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 곰소만 해상대교 건설하자”
“부안-고창 곰소만 해상대교 건설하자”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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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제단체, 올해 첫 민생경제원탁회의 열어 공론화
“곰소만에 부창대교 건설하면 서남해 일주도로 완성”
새만금 신항만 재정사업화 등 다양한 현안 해법 숙의

부안 고창 곰소만을 연결할 부창대교 건설사업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여 눈길이다.
부창대교는 서남해안 일주도로 중심부인 곰소만을 가로지를 해상대교로, 지난 20년 가까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표류해왔다.

익산국토관리청은 14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이 같은 부창대교 건설사업안을 재 추진해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열린 올해 첫 전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를 통해서다. 원탁회의는 다양한 경제현안을 놓고 48개 회원기관 대표자들이 머릴 맞댔다.
익산국토청은 이 자릴 빌려 부창대교 건설사업안이 제5차 국도건설계획(2021~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총연장 15㎞에 달하는 부창대교는 약 3,982억 원을 투자해 부안 도청리~곰소만~고창 왕촌리를 연결토록 계획됐다. 이중 핵심은 곰소만을 가로지를 부창대교(7.5㎞).
잘 된다면 국도 77호선, 즉 부산~전남~전북~충남~경기 파주를 잇는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완성된다. 이 가운데 부산, 충남, 경기도 구간은 개통됐고 전남구간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착공식만 남겨둔 상태다.
사실상 부안 고창구간만 남겨진 셈이다. 익산국토청이 부창대교 건설사업안을 다시 들고나선 배경이다.
전북도측도 이에 공감대를 표했다. 새만금 개발효과를 서남부권으로 확산시킬 것이란 기대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부창대교가 들어선다면 곰소만 양안간 물류이동이 활발해지고 자연스레 관광산업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경제적 타당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그동안 반대해온 일부 현지 주민들은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그 해결책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원탁회의에선 새만금 신항만 조기 개발과 규모화 방안을 놓고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해 현재 민자로 개발토록 된 부두 건설사업을 국가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2~3만톤급으로 설계된 그 접안능력도 최소한 5만톤급 이상으로 키우자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4대 보험료 지원방안, 수출전선에 빨간불 켜진 중소기업 지원방안, 2022년 포화상태에 놓일 군장항 준설토 투기장(현 금란도)을 대체할 제2 투기장 조성방안 등 모두 29개 주제가 원탁회의 테이블에 올랐다./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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