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평화당도“전북발전에 앞장"
민주당도 평화당도“전북발전에 앞장"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3.20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 지도부 전주에 총집결, 여소야대 구도 속 전북민심 잡기에 사활
민주당, 전주 특례시 지정과 군산형 일자리 창출 등 현안해결에 총력
평화당, 전주 광역시 승격과 새만금 혁신도시 조성 등 5대 비전 제시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전북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한날 한시 전주를 찾아서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전주 특례시 지정과 군산형 일자리 창출 등, 민주평화당측은 전주 광역시 승격과 새만금 혁신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여소야대 구도인 전북권을 놓고 21대 총선전이 조기 과열되는 분위기다. <관련기사 2면, 3면, 5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20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전북도측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방현안 해결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전북도측에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등 같은 당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다양한 지방현안을 꺼내놓은 채 중앙당 차원서 관심과 협조를 집중 건의했다.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주 특례시 지정, 군산조선소 재가동, GM자동차 군산공장 재활용,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 조기 처리 등이다.
총 7조5,000억 원대에 달하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협조를 구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군산항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익산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정읍 복합미생물 산업화 기반 구축, 김제 종자 고품질화 핵심기술 연구기반 구축, 완주 내수면 갑각류 연구소 설립, 임실 옥정호 수변순환도로 건설 등 다양한 숙원사업이 망라됐다.
안 도당위원장도 거들고 나섰다. 그는 “우리 당이 이 같은 숙원사업들을 확실히 챙긴다는 확신을 심어줘야만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도와준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유지돼 내년 총선도 압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당 지도부의 결단을 강력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향적인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주요 건의안을 다시 한번 일일이 열거한 채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서 당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동석한 최고위원들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운데 박주민 최고위원은 새만금 개발사업, 설훈 최고위원은 자율 주행차산업 기반조성, 남인순 최고위원은 금융타운 조성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이수진 최고위원은 군산형과 전북형 일자리 창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은 전주 특례시 지정 문제도 잘 챙기겠다고 덧붙여 눈길 끌었다. 그는 “광역시가 없는 전북(전주시)과 충북(청주시)의 특례시 문제를 당정에서 깊이 협의하고 있다”며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화당 지도부도 같은 날 전북도당에 모여 ‘전북발전 5대 비전’을 전격 발표했다.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유성엽 수석 최고위원과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직후다.
5대 비전은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전주실버시티 조성,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항을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조성, 전주 익산 완주를 포함한 광역시 승격 등이다.
이와 연계된 7대 주요과제도 제시했다. 새만금 혁신도시 조성, KTX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화,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조기 추진, 한류 박물관 조성, 한류특별시 전주광역시 추진 등이다.
이를 전담할 ‘전북희망연구소’도 도당에 설립했다. 희망연구소는 전북발전 5대 비전을 실행하고 이를 토대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싱크탱크 역할이 주어졌다.
초대 소장은 박주현 수석 대변인이 맡았다. 박 대변인은 “단순한 청사진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바꿔내 전북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북발전 5대 비전은 민주평화당의 전략이자 전라북도가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북도당은 전북희망연구소를 중심으로 도민들께 암담한 꼴찌에서 탈출하는 전략이 민주평화당이 우뚝 서는 것이란 점을 핵심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평화당측은 대 정부 성명도 내고 대선 공약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강력 촉구했다. 또, 금융타운 조성에 필요한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전북혁신도시 이전, 다음달 4일 만료될 군산 고용위기지역 연장 지정 등도 요구했다. /정성학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