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3월26일19시43분( Thur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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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선거법 패스트트랙 진통

김관영 원내대표 당론 추인 불발시 사퇴 배수의진

바른미래당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겸 의원총회를 5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패스트트랙에 함께 태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내놓고, 이후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우리당의 의견을 더 모아나가기로 했고, 원내대표와 사개특위 간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한 뒤 최종협상안이 도출되면 그것을 갖고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날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론 추인과 관련 불발시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데다 바른정당 출신 다수 의원들이 패스트트랙과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의총에 참석했다가 먼저 퇴장한 유승민 전 대표는 “선거법과 패스트트랙은 안된다고 얘기했다"며 "선거법은 게임의 규칙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 어떤 다수당이 있더라도 꼭 끝까지 최종합의로 했던 것이 국회의 오랜 전통”이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울=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