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孝道)는 삶의 바탕
효도(孝道)는 삶의 바탕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3.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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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五倫)의 변질,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면
남을 존중하지 못한다”
이존한-한국화가, 호산서원 원장
이존한-한국화가, 호산서원 원장

우리민족은 자고로 인간존중 사상이 있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고 정의한바 평화 애호 정신이 민족사상의 근본이다. 효도에 있어서 제일가는 효자는 중용(中庸)에서 말한 바와 같이 순(舜)임금이 대 효자라고 결론짓고 있다. 따라서 대효자는 동이지인(東夷之人) 즉 우리민족이라는 설이기도 한다. 부모가 계심으로 하여 내가 존재한다는 인연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분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몸을 극단적인 행동이나 상하게 하는것도 부모에 대한 불효이다.
요즈음 문명의 발달과 다문화 시대의 인종이 뭉쳐살고 있다. 환경 또한 다양하며 의, 식, 주마저 각기 다르다. 방송이나 신문지상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사건들이 많아 미래가 암울하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부끄럽다. 경노사상의 존재감마저 실추되었다. 유교윤리의 실천덕목인 오륜(五倫)을 살펴보자.

군신유의(君臣有義),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어야 함에도 정치판에서 국가원수에 대한 막말을 함부로 하고 있고, 부자유친(父子有親),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어야 함에도 노동의 댓가를 생각지 않고 편히 부모의 유산을 빼앗으려고 하다보니 부모와 자식간에 도장별이 되었다. 부부유별(夫婦有別),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함에도 간통죄가 폐지되다보니 정조관념이 타락되어 부부의 분별이 상실되고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되었다. 장유유서(長幼有序)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어야 함에도 상, 하간 질서가 무너지고 경노사상 존재감이 실추되었으며 복장이나 머리를 보면 남녀간 상, 하간 구분이 어려워 단발절로 변질되었다. 붕우유신(朋友有信),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도 마음을 속이다 보니 친구간 사이에 우정이 금이 가고 신뢰가 무너져 벽이 쌓여버렸다. 이런 현상들이 극소수이길 바란다.
오늘날 산업의 고도화로 인하여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효문화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인간의 존엄성이 점점 사라져가고 개인의 이기주의가 활개를 치면서 사회의 질서는 혼란을 겪는 상태에 이르렀다. 마치 내 스스로 혜성처럼 이 땅에 태어나 당당하다는 듯이 살아가는 모습등을 볼 때 몹시 안타깝다.
진정한 소통의 효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부모는 가정에서 기둥이 되고 부모로써의 도리를 다해야 되며 사랑과 애정으로 자녀들을 돌봐야 된다. 내가 나의 부모에 효행을 함으로써 나의 혈통인 자녀들이 또한 본받아 효행을 하는 것인데 내가 이미 부모에게 효행을 하지 않았는데 자녀들한테 어찌 효도하기를 바라는가?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죄(罪)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죄가 불효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는 온갖 고통이 있더라도 정성을 다하여 부모를 잘 모셔야 한다. 결코 쉬운 일도 아니며 가볍게 생각할 문제도 아니다. 세상에 한 인간으로 존재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을 큰 영광으로 알고 효도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할 것이다. 효도를 하려면 우선 내 몸이 건강해야 하며 자식으로써 올바른 도리를 다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가문을 빛나게 하는 일이다. 부모님을 섬기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경과 봉양함을 부담으로 느끼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된다.
효도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있을 때 또는 전화상으로 자주 연락하여 안부 묻고 병들어 시달림에 자식의 도리로 정성을 다하고 돌아가셨을 때에는 슬픔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제사에는 부모의 생전(生前)의 유지와 그 뜻을 길이는 엄숙함으로 다 하여야 한다.
어르신을 공경할줄 모르면 남을 존중하지 못하며 이웃과도 소통이 단절되고 불친할 뿐 아니라 가정과 이웃사회 국가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효도를 실천하는데 인색하지 않고 작은것부터 도리를 심어나갈 때 가정에는 웃음이 넘쳐 흐르고 생활의 터전이 될 것이요, 이웃과는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질서를 존중하며 봉사할줄 아는 모범적인 시민의 자질이 형성될 것이다. 이런 품성이 형성되면 법을 준수하고 역량이 확고해져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신이 발전되리라 믿는다. 사회질서와 규범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청소년 인성예절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효도를 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추앙을 받는다.
우리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꼼꼼히 실천해 나간다면 누구나 효 실천(家)자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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