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자동차 군산공장 매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관련기사 2면>
매각이 성사된다면 군산공장은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킬 이른바 ‘전북형 일자리 모델’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8일 국회를 찾아 전북출신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GM 군산공장 매각이 임박했다”는 말로 이런 사실을 일부 공개했다.
군산공장 재가동 대책을 묻는 여야의 질문이 꼬리물자 내놓은 답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을 아꼈지만 “다 잘 될 것이다”며 매각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음도 시사했다.
인수 희망자는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서너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이들은 군산공장을 인수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완성차사로부터 주문받아 전기차를 만들어 납품하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이다.
앞서 컨소시엄측은 이 같은 사업안을 갖고 GM측과 군산공장 매각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아왔다.
재가동 시점은 2년쯤 뒤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에 맞춰 생산라인 정비가 필요한 까닭이다.
전북도는 이를 전북형 일자리 모델과도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경우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기대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처럼 전국 2~3곳을 추가 공모해 지원키로 한데 따른 방안이다.
구체적인 전북형 일자리 모델은 올 6월 안에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모델이 확정되면 곧바로 노·사·민·정 대토론회와 대타협 등 후속절차를 밟아 공모에 응모하겠다는 생각이다.
전북도측은 여야에 이 같은 방침도 설명한 채 관심과 협조를 집중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GM 군산공장이 전북형 일자리 모델로 선정돼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치권도 적극 도와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한편, GM은 지난해 5월말 군산공장을 문닫아 파문을 일으켰다.
곧바로 군산공장 근로자 2,000여 명이 실업자로 전락했고 160여개사에 달하는 도내 협력사들도 동반폐업 위기에 몰렸다. 덩달아 1만 명이 넘는 협력사 근로자들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정성학 기자
일반
GM자동차 군산공장 매각 초읽기
송하진 도지사, “매각협상 마무리 임박… 다 잘될 것" 국내 차부품 컨소시엄 군산공장 인수해 전기차 생산 전북형 일자리 모델과 연계해 고용창출 효과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