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6.25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위원장 양완수)는 지난 5일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에서 헌화 추도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김만기 도의원, 조규철 군의장, 김영건 산림조합장,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당시 42세였던 아버지는 영문도 모른 채 옥산저수지로 끌러가서 500여명과 함께 당시 군경이 쏜 기관총에 희생됐다”며 증언했다. 이 같은 사실은 무고한 양민 학살임이 2010년도에 확정 판결에 따라 유가족 보상과 함께 오늘날 올바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위령탑은 2007년도에 도비와 군비를 투입해 준공, 1,082명의 명패와 함께 1950년 6.25동란으로 인한 1,700명의 학살현장과 좌우익의 이념분쟁으로 살벌한 죽임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전국에 200여명의 회원이 있는 ‘고창군 6.25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는 2010년에 327명이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겨우 200여명의 유족들에게 형제당 300만원씩 주어졌다./고창=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