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함께 `전북 제 1당-영향력 큰 정당' 만들 터”
“당원과 함께 `전북 제 1당-영향력 큰 정당' 만들 터”
  • 글 강영희,사진 오세림기자
  • 승인 2019.04.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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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임 정 엽 위원장

전북희망연구소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점
민주평화당이 잘해야 전북이 살아나, 조직정비 새로운 인물 영입
4·3 재보선 촛불정신으로 회초리 다시 든 것, 평화당 분발 기회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취임했다. 그는 정치권의 예상을 깨고 취임하자마자 치러진 4·3 재보선을 평화당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의 제 1당인 평화당을 향한 도민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더 분발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평소 에너지가 넘치고 성실함으로 중 무장한 임 위원장이 전북도당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취임 2주일째를 맞았다. 임정엽 도당 위원장을 만나 도당 운영 및 활동 계획, 전북 경제에 대한 진단, 발전 방향 등을 들었다./편집자 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임정엽  위원장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취임을 축하한다. 수락까지 쉽지 않은 결심이 있었을 것 같은데.

=나라도 당(黨)도 어려운 시기이기에 엄중함과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전북 몫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치권이 앞장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이 전북으로 흐르도록 물꼬를 터줘야 합니다. 도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습니다. 민주평화당을 대안 정당으로 평가해 주신 것입니다.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제가 할 일은 이러한 도민 열망을 무겁게 받들고, 정치권에서 민주평화당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로컬푸드를 통해 검증된 능력으로, 불굴의 추진력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도당위원장으로서 역할, 민주평화당의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민주평화당은 명실공한 전북의 제1당입니다. 이는 도민생활에 영향력이 가장 큰 정당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런 준엄한 사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국가예산 확보와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치적 지형 때문에 도민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깝고 아쉽지만 이 또한 저희가 분발하고 극복해야할 대목입니다. 민주평화당에는 정동영 대표를 위시해 훌륭한 의원님과 당직자, 가슴 뜨거운 당원들이 많습니다. 당력(黨力)을 모아서 심기일전하고, 도민의 가장 가려운 곳이 어딘지를 긁어드린다면 다음 총선에서도 믿음을 주실 걸로 믿습니다. 남 탓 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도민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GM 공장 문제는 군산형 일자리 창출로 해결 기미가 보이지만 여전히 전북 경제는 위태롭다. 전북 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전대미문의 경제난 속에 한줄기 빛이 밝혀졌습니다. 1년 여 폐허로 방치됐던 군산GM공장이 새 주인을 찾았는데요. 난제가 많지만 우선은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닙니다.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전북 의 장점을 살린 상생형 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전북도당에 박주현 의원이 소장으로 운영하게 될 전북희망연구소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것입니다. 또한 농업을 발효산업 등 바이오테크놀러지에 연계하고, 푸드밸리 조성을 통해 전북농업이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공략하는 농업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새만금 위주의 서남권 경제 개발 편중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다. 동부 산악권의 미래 발전 방향은 어디로 잡아야 하나?

=동부산악권의 경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실천적 의지를 담보한 정책수립이 필요합니다. 이 지역은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지역과 주민의 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만들어서 주민이 주도해 나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청정자연을 활용한 헬스투어형 문화관광, 질좋은 약초를 비롯한 먹거리의 상품화,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업의 다양화 등 주민과 마을과 지역이 가진 특성을 살린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토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므로 사회간접자본의 투입으로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지율 반등 뿐 아니라 조직 안정화도 평화당의 과제다. 앞으로 어떻게 풀으실 건가?

=민주평화당이 잘해야 전북이 살아난다는 각오로,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부 조직정비와, 새로운 인물을 폭넓게 영입해서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6명의 국회의원과 새로운 인물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의 발전전략을 고민하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산적한 전북현안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의 지지도 높아질 것이고 도민들께서 바라봐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미니 기초 의원 선거에 그쳤지만 4·3 재보선 평가를 하신다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인물에 대한 평가가 컸다고 생각하고,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해 온 경험과 능력있는 후보의 공천이 옳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민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도 포함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촛불정신으로 회초리를 크게 드신 겁니다. 민평당이 더욱 분발하라며 용기를 주신 것으로 믿고, 이번 보궐선거의 민심을 교훈삼아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평화당이 전북의 원내 제 1당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답보상태다.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

=정치는 생물입니다. 정당지지율 또한 변하기 마련입니다. 한때 60%를 넘나들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절반으로 추락한 것이 반증 아닙니까? 독선과 오만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생활정치를 통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전북 몫을 되찾아올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꿋꿋이 보여준다면 지지율은 오를 것입니다. 우리는 도민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끝으로 도민과 당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

=도민들께서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습니다. 민주평화당을 대안 정당으로 평가해 주신 것입니다.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제가 할 일은 이러한 도민 열망을 무겁게 받들고, 정치권에서 민주평화당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입니다.
 더 이상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자리만 보전하는 정치로는 풍요로운 전북을 만들 수 없습니다. 발로 뛰는 정치인, 우리 몫을 찾아오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민주평화당의 중심은 우리 전라북도입니다. 전북이 민주평화당을 버리면 정권이 전북을 버립니다. 전북발전을 견인하고 대안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당을 사랑해 주십시오.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컬푸드 이후 감동, 임업에서 찾을 수 있어”

지난해 도지사 선거 이후 정치 현장에서 비켜서 있었지만 임정엽 위원장은 쉼 없이 농민들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고민했다. “로컬 푸드는 자리를 잘 잡았고 그 이후 감동을 농민들과 나눌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지형의 65%가 산으로 이뤄져 있고 조림강국이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임업에 희망이 있다. 보물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프랑스와 독일이 농업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옻나무와 산도라지의 가치를 깨닫고 산업화 방안 등을 고민중이다. 그는 “옻나무는 화칠의 주 원료로 kg 당 수십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가치가 높고 축산 분야에서도 기름기를 낮춰 non GMO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안, 무주, 장수 등 동부 산악권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산도라지 및 산더덕 재배 등을 예로 들면서 가공 부가가치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성공신화를 이끈 임정엽 위원장은 “2~3년 이내에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할 것이며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5기 공약이행률 98.7%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최우수상을 받고 완주군을 국내 군단위 지자체 중 예산규모 1위로 등극시킨 임 위원장의 저력이 재평가 받는 이유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그는 2006년부터 8년간 완주군수로 일했으며 재임시 전국청년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균형발전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현재 전주대 총동문회장, 민주평화당 정치연수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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