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막걸리 골목 `공동체의식'으로 살린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 `공동체의식'으로 살린다"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4.10 1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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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인-주민 지역공동체 활성화 교육

“진짜 대박이야. 거짓말 아니고 한 주전자에 만원인데 추가할 때마다 안주가 계속 나와. 맛도 일품이니까 전주가면 꼭 한 번 찾아가봐.” 전주하면 막걸리를 연상시키던 그 시절. 완산구 삼천동은 막걸리골목 중에서도 1번지로 불렸다. 집집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손님들의 웅성대는 소리에 앞사람과 대화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물론 지금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불야성을 이루던 10여 년 전을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 속에 빠져들 정도다.
막걸리골목의 상인 A씨는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업소는 손님이 줄을 서는 곳이 아직도 있지만, 텅 빈 가게에 주인 혼자 앉아 있는 곳이 더 많을 정도로 골목 자체의 활기가 예전과 비교하지 못할 정도다”고 했다.

시민 황정훈(40)씨는 “요즘은 막걸리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경기 침체에 가격도 많이 올라 찾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고 했다.
전주시가 콘텐츠 부족과 막걸리 산업 하향세, 매출 격차 심화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삼천동 막걸리골목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10일 막걸리골목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상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체 교육에 나선 것이다. 주민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단계로 공동체 강화 교육을 선택했다.
시는 이날 삼천2동 주민센터에서 김창환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란 주제의 교육을 했다.
김 센터장은 “막걸리골목의 활성화를 위해서 주인 의식이 동반된 공동체의식을 살려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막걸리골목 만들기와 주민 협력 사업 전개 등 세부적 활동을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주민과 상인들 역시 스스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하고, 기본적으로 동네 환경정비 활동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막걸리골목 주민과 상인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환경정비, 꽃가꾸기 등 협동 활동 전개를 통해 모두가 상생해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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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fla 2019-04-11 10:36:49
요런 홍보기사로 막걸리 골목이 살아나는 것은 아닌데.......
뭐 전주 음식 너무 비싸!! 뭐 요런 기획기사 추천함다.
관광 전주도 좋지만 콩나물국밥 한그릇에 7천원 8천원 하먼 안되제..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구..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가도 전주보다 싼 음식이 많아.....
막걸리 골목도 마찬가지여.... 가 보먼 바가지가 눈에 보여.......
한 주전자는 어디 가뿔고 8만원상 10만원상 하니 걍 바가지여... 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