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로 100년 은행 도약 발판 다질 터”
“사업다각화로 100년 은행 도약 발판 다질 터”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9.04.1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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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용 택 전북은행장

‘고마워요 50년, 함께 해요 100년'을 슬로건으로 도민에게 다가갈 터
중·저신용자 신용등급 상향, 금융 사다리 제공 실질적 부채경감 기여
사회공헌 활동 꾸준히 이어가 도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은행 노력

“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하며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임용택 전북은행장은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2014년부터 전북은행을 이끌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왔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에 이어 지난 3월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장으로서 전북지역 금융발전과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우선 3선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연임소감에 대해 한 말씀?

다시 은행장을 맡게 되면서 마음가짐 또한 새롭게 다잡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전략적 경영과 위기관리로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실적을 낼 수 있었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모토로 도내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되는 임기 동안 직원들과 함께 은행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올해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올해는 우리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은행으로서 50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전북은행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고객들의 깊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마워요 50년, 함께 해요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민 여러분에게 더 다가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인한 전북지역 영업망을 비롯해 수도권 영업망 확대 또는 감축 계획은 있는지?

전자금융의 발전으로 ‘디지털뱅킹’이 강조되고 은행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을 이유로 고정비 감축을 위해 점포 축소를 하고 있는 추세지만 당행의 주 영업기반은 도내로서 지역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소외받지 않고 접근성을 보장하며 도민과 상생을 위해서 현재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도시지역 인구유입 현황을 파악해 점포전략을 검토함으로써 지방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당행은 수도권 점포를 포용적금융의 소매 특화, 도매 특화 및 외국인전용대출 특화 등 특화점포 전략을 추진하여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은행의 수익사업만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어갈 수 있겠는가? 은행사업 외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건 있는지?

전북은행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100년 은행을 위한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2016년 8월 캄보디아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하였으며 인수후 PPCBank는 연평균 30%씩 성장을 거듭하여 2018년말 기준 총자산 7억8,000불, 당기순이익 13.7백만불의 건실한 은행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는 국내 금융계에서도 글로벌 전략의 대표적인 모범사례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꼽은 캄보디아 투자진출 성공사례중 하나가 됐습니다. 이렇듯 우리 전북은행은 국내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글로벌전략을 통하여 향후 100년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금융이 전북지역 금융 소외계층에 현재까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난해 우리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서민을 위한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서민금융부분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중 은행들이 자산관리(WM)에 주력하고 있을 때 전북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부채관리(Debt Management)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중·저신용자에게 신용등급 상향을 통한 금융 사다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부채경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능력 강화와 전략 신용 대출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 확보 및 내실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고객의 상환의지를 담보로 현재의 신용등급 같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습니다.

△전북지역 경기의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군산지역을 비롯해 경기불황지역에 금융 혜택을 계속할 것인지?
전라북도의 경제 상황은 성장성 정체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구조적 한계는 물론, 현대중공업과 GM 공장 폐쇄 등 제조업의 위축,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업 활성화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와 자산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도 지역 상공인과 중서민들을 위한 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신뢰 받는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올해 전북은행은 불안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는 남보다 한발 앞선 전략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은행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금융지주 설립과 함께 전북은행은 빠른 성장을 보여 왔으며 그에 걸 맞는 질적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익원의 다각화, 지역 사회와 동반자적 상생경영 등으로 전북은행을 강한 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시장 경쟁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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