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서 리턴매치 예고
도내 곳곳서 리턴매치 예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4.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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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트리플 크라운 달성 희망 속 야권 제 3지대 신당 창당 움직임
평화당 내부 신당 창당 방법 놓고 이견 감지
전북 다수 지역 리턴매치 예고, 정계개편 여부 따라 변화 전망

21대 총선거 구도가 현 상태를 유지, 다자 구도 속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야 공히 제 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심의 거대 양당 구도 속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군소정당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필승을 위한 선택지는 1가지, 제 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시각이 짙다.
우선 4·3 총선거 패배 후유증으로 바른미래당이 내홍에 휩싸이면서 신당 창당에 불을 당겼다.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출신 지도부가 손학규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손 대표는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추석전까지 당 지지율을 10%이상으로 올려 놓겠다고 공약했다.
그럼에도 오래전부터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은 민주평화당과 통합을 주장하며 국민의당 재건을 모색해 왔다. 당 분열은 시간문제라는 당내 인식이 강한 이유다.
평화당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의당과 교섭단체 추진은 불발됐지만 바른미래당과 통합에 대해선 당 구성원 대다수가 비슷한 입장이다. 정동영 대표는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최근 밝힌 바 있고 박지원 전 대표와 유성엽 최고위원, 장병완 원내대표 등은 제 3지대 신당 창당을 주장해 왔다.
1단계로 바른미래당과 통합, 교섭단체 요건을 충족하는 신당을 창당해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국민의당 출신이었던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포섭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전북의 경우 정계 개편의 영향력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둘로 나뉜 2개 정당이 다시 하나로 모이는 형태인 만큼 인적 구성 역시 4년전 총선 구도를 닮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집권초기에 비해 떨어진데다 전북의 경우 일자리 감소 등 민생경제 부문에서 직격탄을 맞아 등돌린 민심을 신당이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인물 위주 공천을 시사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대 간판을 바꾼 신당의 대결 구도는 도내 다수 지역에서 리턴매치 예고로 이어지고 있다. 정동영 의원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경쟁이 유력한 전주시 병이 대표적이며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배숙 평화당 의원도 20대 총선에 이은 또한번의 일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민주당 공천 결과를 전제로 전주시갑,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 등이 리턴매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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