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맞춤법 엉망' 트럼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엉뚱한 충고

사진 = MBC
사진 = MBC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괜한 훈수를 뒀다가 또 한번 체면이 구겨졌다.

15일 복수의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을 끄기 위해선 '공중 살수 항공기'를 사용하는 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으나 이는 건물 붕괴를 유발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2020년 대선용 영상을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만들어 게재했으나 이 영상의 배경음악이 저작권이 있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주제곡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망신을 당했다.

이뿐이 아니다. 2016년 12월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미군 수중드론을 압수한 것을 두고 '전례 없는 행동(unprecedented act)'라고 쓰려다 '언프레지던티드 행동(unpresidented act)'이라고 잘못 써 네티즌들로부터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가디언은 "트럼프의 맞춤법과 문법은 재앙의 수준이지만 오히려 이것이 그의 당선을 도왔다"면서 "쉬운 언어를 구사할수록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