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부정인식 덜고 지역경제 위해 유치 나서야”
“바이크, 부정인식 덜고 지역경제 위해 유치 나서야”
  • 이형열 기자
  • 승인 2019.04.21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사람-모닝캄 중앙회 이 창 현 회장
수능날, 수험생 위해 봉사활동
경찰청과 청소년 폭주족 선도
모닝캄 중앙회 이창현 회장
 

“전국에서 모인 오토바이 동호인들이 동계스포츠의 메카인 무주리조트에서 함께 모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오토바이 동호인 전국모임인 모닝캄 중앙회 이창현(사진)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닝캄 축제가 벌써 83회라는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며 “오늘 축제는 특히 겨울 스포츠의 고장 무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7년의 연륜을 이어오면서 동계스포츠 행사장에서 이런 모임을 가진 것도 처음이라는 것.
이 회장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즐기는 레저와 휴양은 각별한 추억과 최상의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전국 42개 지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빼어난 자연에 펼쳐진 이번 라이딩을 통해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는 화끈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매년 두 차례씩 펼쳐지는 모닝캄 회원들의 정기 모임은 각 지자체들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고 소개했다. 한차례 행사에 최소 1억 5,000여만 원의 비용 지출이 들 뿐 아니라 회원들이 라이딩 도중 소비하고 구매하는 지역특산물 판매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행사 유치 지역 경제에도 한 몫을 담당하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 회장의 말. 매년 행사에는 많게는 1,500여명, 가족까지 합해 2,000여명이 모이기도 한다. 행사장으로 정해지면 이 일대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모자랄 정도다. 이날 행사가 무주 리조트에서 열린것도 최소 500여실의 숙박이 필요한 때문이다.
이 회장은 “모닝캄 탄생이 올해 29년째를 맞고 있다”며“아직도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모닝캄같은 동호인 모임은 질서와 교통범규를 철저히 지킬 뿐더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폭주족들로 인해 부정적인 인상을 지우기 위해 바이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올해로 모닝캄 25년 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열정과 봉사정신, 투철한 의욕이 없이는 감히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다.
모닝캄은 전국 42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상시 교류를 통해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회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봉사와 사회참여도 적극적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고 3학생들의 수능시험일에도 일부 학생이 시간에 쫓기며 고사장으로 향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헤매는 수험생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캠페인도 벌여 학부모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경찰청과 합동으로 청소년 단체의 폭주족을 선도하며 안전사고의 위험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준법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이번 축제는 이륜차 1,000cc이상 400여 대, 참여 인원은 6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뤄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며 “청정지역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의 라이딩이 무르익어 가는 봄 향기에 흠뻑 젖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함께한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동지애를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며 “각 지부와 회원 간, 격의 없는 소통으로 모닝캄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화합과 열정으로 뭉친 각 지부의 단합된 모습이 오늘 장기자랑으로 팀워크를 공고히 한 만큼 일상에서도 변함없는 우정과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뒤쪽에는 회원들의 이륜차 400여 대가 오와 열을 맞춰 형형색색 수를 놓아 일대 장관을 이뤘다. 이륜차 용품업체들의 전시도 동호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