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실체없는 제 3지대 안돼, 황무지 개혁세력이 진짜”
정동영 대표 “실체없는 제 3지대 안돼, 황무지 개혁세력이 진짜”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4.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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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연수에서 당 진로 방향 역설
바른미래당 내홍 속 일부 의원 제 3지대 아냐
패스트트랙 국회 갈등, 조만간 소란 정리될 것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국회 갈등과 관련해 “개혁입법이 단 한건도 통과가 안 되고 처음으로 선거제도하고 검찰제도를 뜯어 고치려다보니 이것에 저항하는 세력의 반발에 부딪히게 된것”이라며 “국회가 개혁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6일 열린 지도부 지역위원장 연수에서“우리 국민 중에 이대로가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절대 다수는 바꾸라고 하고 있다”며 “핵심은 정치를 바꾸는 것인데 그 핵심은 하나는 개헌이고 하나는 국회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입장은 선거제 개혁과 더불어 개헌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힘의 한계가 있지만 가장 강력한 힘은 시대정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국회 소란은 일시적인 것이고 정리되리라고 본다. 2012년도 7년 전에 회의장 출입을 막거나 물리적으로 회의 진행 방해하면 징역 5년을 처한다고 법을 만들었다”면서 “아무리 야당이고 국회의원이라지만 이렇게 법을 짓밟은 행위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이 선거제깃발을 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왔겠나”고 반문한 뒤 “지금 식으로 선거제도 바꾸고 지난 선거를 치렀다면 우리가 최소 60~70석 국민의당이 됐을 것이다. 지금은 50% 연동제라고 하는데 그걸 계산해보면 6~70석 짜리 국민의당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대표는 다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 지지율인데 평화당이 살 길은 새로운 정치 세력이 부상하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인용, “호남의 철옹성 같은 민주당 지지가 무너지고 TK, PK 수도권이 무너지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10%내려가고 평화당이 11% 올라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제3지대 이야기하는 분들도 내가 먼저 탈당해서 깃발들겠다는 사람 한 사람도 없다”며 “당원들은 실체 없다는 걸 꿰뚫어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내홍 속에서 A의원 B의원 C의원 등이 탈당에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나는 그분들이 제3지대라고 보지 않는다”며 “제3세력은 황무지에서 튀어나오는 개혁적 제3세력이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제3지대론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음 주에 패스트트랙 이후 전망과 과제에 대해 정치개혁공동행동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토론하고 전망할 예정”이라며 “함께 모든 힘을 모아서 정치판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그 연장으로 내년 총선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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