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노동절 맞아 노동자 권리 증진 한목소리
정치권, 노동절 맞아 노동자 권리 증진 한목소리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5.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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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ILO 핵심협약 비준 국회 앞장서자 주문
한국당 노동자 권리향상 필수요소는 경제 성장
평화당 정부 소득재분배, 기업 혁신,지자체 사회적 임금보전 주문

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노동자의 권리 향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기원했다. 다만 이를 위한 대안 제시 면에서는 입장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권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1991년 ILO에 가입했지만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단체 교섭권, 강제노동 폐지와 관련된 조항의 비준을 27년간 미뤄왔다”고 전제한 후 “문재인 정부 들어 ILO 핵심협약 비준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 왔으나, 논의가 9개월 넘게 공전하고 있다”며 “진영 논리와 무관하게 ILO 핵심협약 비준은 빠르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에서는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유례없는 54조원의 일자리예산을 퍼붓고도 경제성장엔진은 꺼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근로자의 땀과 헌신, 그리고 희망으로 일군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을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선심성 포퓰리즘을 쏟아낸다고 해서 근로자의 삶이,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근로자가 대우받는 나라, 정정당당히 일한만큼 보상 받는 나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보다 좋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동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권리이다. 노동에 대한 사회적인 존중은 나라의 근본정신이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기본 틀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를 위한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이다.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충분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정부는 소득재분배를 통해 내수소비를 일으켜야 한다. 기업은 혁신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지자체는 사회적 임금보전을 통해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삼각전략을 통해 괜찮은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민주평화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대변인은 “노동자들이 오늘 단 하루라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정의당의 뿌리이며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를 비롯해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정의당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제역할을 다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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