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급증… 삼락농정 약발 먹혔나
농가소득 급증… 삼락농정 약발 먹혔나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5.0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 전년대비 28% 늘어
부채는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농가경제 안정화
삼락농정 효과와 조사방법 변경 등 맞물린 결과

도내 농가소득이 폭증하면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증가율로 따지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급작스런 폭락세로 밑바닥을 찍은지 1년 만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도 농가소득’을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은 평균 4,509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 늘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금액으론 302만원 가량 많고, 증가율은 18%포인트 높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전국 9개 도(道) 지방 농가소득 순위도 꼴찌에서 3위로 여섯계단 뛰어올랐다.
구체적으론 농업소득이 1,719만여 원에 달해 전년 대비 75%(736만여원) 폭증했다. 다른 일이나 겸업 등으로 벌어들인 농업외 소득도 1,425만여 원을 차지해 6.6%(88만여원) 늘었다.
반대로 부채는 소폭 감소해 농가경제가 상당히 건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도내 농가부채는 평균 2,534만여 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1.7%(43만여원) 줄었고 전국 순위도 3위에서 7위로 네계단 낮아졌다.
주 요인은 “조사대상 표본 모집단이 개편되면서 시설재배와 같은 고소득 농가들이 다수 반영돼 농가소득이 현실화 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북도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폭락세를 보였던 전년도 조사결과에 따른 기저효과가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송하진 도지사 공약이자 5년차로 접어든 ‘삼락농정(三樂農政)’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해석됐다.
삼락농정은 제값받는 농업, 보람찾는 농민, 사람찾는 농촌을 만드는 정책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시행이래 현재까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등 모두 70여 건에 684억여 원이 투자됐다.
송 도지사는 “농업 성장없이 전북은 발전할 수 없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민중심의 삼락농정을 보다 강화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업에 4차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학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