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탄탄대로… 멈춰선 기간산업 `희비 쌍곡선'
새만금 탄탄대로… 멈춰선 기간산업 `희비 쌍곡선'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5.07 18: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공항, 신도시, 재생에너지 등 새만금 개발사업 모두 순풍
새만금개발공사 신설과 함께 올해도 국비 7,000억 집중 투자
최근 새주인 만난 한국GM차 군산공장도 내후년 정상화 예고
장기화된 군산 현대조선소 휴업사태는 여전히 해결책 못찾아

■ 문재인 정부 2년… 전북 현안과 과제

① 대선공약 희비교차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2년째가 된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현 정부는 국민적 기대도 그만큼 컸다. 전북도민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했다. 대선 당시 전국 최고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였다. 정관가 안팎에선 이른바 `전북 홀대론’과 `전북 몫 찾기’로 뜨거웠던 시기이기도 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과제가 뭔지도 짚어본다./편집자주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전북공약은 크게 10가지다. 세부사업까지 나열하면 모두 40여 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최대 수혜주는 단연 새만금이 꼽힌다. 새만금개발청을 지원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추가로 설립된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공사는 새만금 매립사업을 전담할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다. 새만금을 신속히 개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 선도사업도 착수했다. 새만금 신항만 배후에 상주인구 2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빠르면 내년에 매립공사가 시작된다. 잘 된다면 5년 뒤쯤 새만금에 터잡고 살아갈 수 있게 된 셈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확정됐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정부는 지난 1월말 그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큰 주목을 끌었다. 따라서 국제공항 건설 방침은 확정됐고 현재 그 착공일 조율만 남겨둔 상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마찬가지다. 오는 2022년까지 무려 10조 원을 투자해 원자력 4기와 맞먹는 4GW급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 등을 조성토록 계획됐다.
지난해 10월 군산을 찾은 문 대통령은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허브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사업안을 직접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덩달아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투자문의도 봇물 터졌다. 이달 초 그 첫 사업인 태양광 투자자 모집공고도 떠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국립 새만금수목원 조성, 국립 새만금박물관 설립 등 새만금 개발사업 전반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된 전북공약 사업비를 살펴보면 한층 더 확연해진다. 전체 89%(7,032억원) 가량이 새만금에 집중될 정도다.
그런가하면 수 년간 표류해온 진안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남원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사업 등도 본궤도에 올랐다. 대선 공약화된 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에대해 “역대 정권 중 스스로 ‘전북의 친구’라고 표현한 정권은 없었다. 문재인 정부가 첫 사례이자 그런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머리와 마음 속에 전북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본다”는 말로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간산업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장기휴업 사태와 GM자동차 군산공장 폐쇄 사태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모두 200여개사에 달하는 도내 협력사들이 줄줄이 문닫거나 연쇄부도 위기에 몰린 상태다.
자연스레 2만명 가까운 근로자들이 실직했거나 실직 위기에 몰리는 등 실업대란에 아우성인 상태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그 후폭풍에 부동산 시장까지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경이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GM차 군산공장은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는 점이다. 인수자는 지난 3월말 가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MS그룹 컨소시엄.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측은 GM차 군산공장을 전기자동차 양산시설로 활용키로 한 상태다. 본계약 체결은 올 6월중, 재가동일은 2021년 초로 잡혔다.
반면, 군산조선소 휴업사태는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악의 사태를 막아내겠다던 문 대통령의 공약을 무색케 올 7월이면 휴업한지 만 2년이 된다. /정성학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논문쓰냐? 2019-05-08 11:06:28
쉽게쉽게 ~~가자!

논문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