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 가능하나?
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 가능하나?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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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민연대 항공산단 유치 주장
반대 여론을 잠재우는 것이 관건”

김제발전시민연대 산하 김제항공클러스터 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전문교육기관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무안 공항에서 교육훈련 중인 국립교통대학교를 비롯한 항공관련 6개 대학과 일반 민간 조종훈련 8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했다. 백산면민을 비롯 인근 주민들이 소음문제 등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국토부 용역 결과에 따르면 무안공항에서 이전할 대체지로 김제공항부지를 1순위로 거론했었다. 이는 항공클러스터와 육종산업단지를 포함한 다각도의 용역 결과다. 

광주 민간공항은 2021년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므로 2021년부터 무안공항에서 조종사 교육 등을 할수 없게 된다. 추진위는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김제시와 항공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협의해 왔다.
이를 위해 전국 11개 항공관련대학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제를 비행훈련, 정비교육, 관제교육, 승무원들을 양성하는 국내 최대의 항공중심 연합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소형항공기 제작·조립, 소형항공기 MRO(정비 수리)산업 유치, 외국 항공관련 서비스센터와 드론관련 산업체를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더욱이 벽성대학 터를 활용, 김제항공대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항공 클러스터 단지’는 기존 김제공항부지를 활용, 소형항공기 중심의 관련 항공정비산업과 전문 조정인력 양성 및 교육, 항공관광레저 구축 등을 통해 인구 유입 및 항공 관련 기업 유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 클러스터 단지’ 구축 사업을 김제공항부지 활용 방안의 하나로 내세운 것은 미래산업 창출과 함께 국토부 소유인 김제공항부지 활용이 쉬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제 경비행장 개발 사업은 당초 활주로 600m에 총사업비 약 187억원이 소요되며, 특수목적법인(SPC) 지평선항공산업개발을 설립 민간주도의 개발 및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었다. 경비행장은 소득향상에 따른 도서지역 접근이나, 관광·레저활동시 항공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 증대로 새로운 개념의 공항시설로 김제 경비행장 개발은 전국 최초로 시행 운영할 생각이었다. 신규 저가항공사들의 시장 진입이 한층 활발해지고, 19인승 이하의 소형항공운송사업이 우리나라 항공운송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제발전시민연대의 구성동기부터 구성원, 백산면민과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소통부재 등을 비롯, 민간육종단지의 채증포 등의 소음피해 등이 지적됨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김제항공클러스터 유치는 일리가 있지만 좀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한번 결정되면 향후 되돌릴 수가 없다는 점에서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추진할 묘안을 찾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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