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연구센터 반드시 필요하다
전북학연구센터 반드시 필요하다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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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갖고 동학기념일 세미나 개최
전북의 정체성찾고 지역학연구 허브돼야”

전북연구원은 9일 ‘전북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때문에 센터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전북학연구센터’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논리 개발과 미래 전북을 전망하는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사업으로써 지역에 어떤 동력이 부여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는 전남이 행정구역상 더 커지면서 전북을 묶어서 ‘호남’으로 칭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정도 천년의 역사와 전라도 감영이 있었던 곳이 전북이다. 이에따라 전북학연구센터를 통해 막역했던 전북의 문화유산, 역사, 인물 등을 정리하고 나아가 전북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북학연구센터는 과거 호남 중심의 정책에서 탈피해 현재의 전북 몫을 찾아야 한다는 ‘전북 몫 찾기’와 함께 전북인의 자존감을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열패감을 벗고, 지역에 잠재된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미래 전북 발전의 성장 동력을 삼자는 진일보한 프로젝트로써 의의가 있다.
전북학연구센터가 전북연구원에 들어섰다니 참으로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 전북학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전북 연구의 깊이를 더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기대한다.
지난 2007년부터 민간에서 추진돼 오다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자해 한국학 호남진흥원을 10년 만에 설립했다. 호남지역 한국학 진흥을 위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은 호남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을 풀어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한다. 그동안 한국학 관련 연구기관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있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은 왕실과 수도권에 전승되는 한국학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가치 연구, 자료 제공 등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연구 기관에 한국학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995년 경북 안동에 설립된 ‘국학진흥원’은 주로 영남권에서 수집한 자료를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며 수집·보존·연구·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한국학 연구기관이 그동안 전북 지역에는 아예 없었다. 한때 전북이 빠진 한국학은 온전한 한국학이 아니라는 주장에 따라 한국학 중앙연구원 분원을 설립하자는 시도는 있었으나 물거품에 그쳤다.
전북학연구센터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전북에 흩어져 있는 기록 문화 유산의 수집·분류·연구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단순한 연구 기관을 뛰어 넘어 보존에서 활용까지 문화·교육 등 각 분야에 전북지역 한국학 성과를 나누고 도민들의 공감을 토대로 민간과 행정의 포괄적 연대를 이끄는 중추 한국학 진흥 허브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주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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