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내려놓는 김관영…“특활비 폐지, 패스트트랙 상정 성과”
원내대표 내려놓는 김관영…“특활비 폐지, 패스트트랙 상정 성과”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5.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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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퇴임 기자회견
기호 3번 바른미래당 후보로 총선에서 뛰기 위한 화합 다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다. 퇴임에 앞서 1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성과를 내고자 하는데 (제)이름으로 이룬 것이 무엇이 있었냐고 자문한다면 국회 특활비의 사실상 폐지와, 선거제도 개혁의 패스트트랙 상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갈등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정국에서 극심하게 드러났으나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이런 당내 갈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총선에서 우리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좌고우면 하지 말고 똘똘 뭉쳐 임하자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번 결의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후임 원내 지도부에게 △패스트트랙을 통해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 △제3당 가치를 지켜줄 것 △당내 화합을 주도할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 초반, “지난 11개월, ‘격동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는 말로 원내대표 수행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선거결과의 유불리를 떠나 다당체제가 만들어진 20대 국회가 아니면 선거제도 개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제 임기 중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개헌의 경우는 선거제 개혁과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서 영광스럽게도 두 번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수 있었다”며 “정부여당은 물론이고 제1야당과 차별화된 입장을 내고 정말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바른미래당의 비전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3당은 한편에선 캐스팅보터로서 정국 주도 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특정 정당의 2중대라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라며 “중도 개혁 세력으로서의 보수-진보 이념도 아닌 오로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에도 여전히 논란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이런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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