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전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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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5.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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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희망있는 전북을 만드는데 온 힘을 보태야”
최 홍-스피치라이터, 동양웅변연설학원장
최 홍-스피치라이터, 동양웅변연설학원장

그동안 살아오면서 전북은 맑고 깨끗한 청정 전북을 자랑하다보니 완주 현대자동차 공장이나, 하림 등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내세울 수 있는 기업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도세도 약하고 재정자립도도 전국에서 최하위를 맴돌고 변변한 일자리가 그리 많지않다보니 청년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고싶지 않아도 떠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청년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면, 그래서 전북은 가장 매력이 없는 곳으로 말들을 하고 기회만 있으면 전북을 떠나고 싶다고 한다. 지금도 1년에 약3,000명의 청년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고 타향으로 떠나고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먹고살기 위해서 인 것을 다 알고있지 않는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가 매우 적다보니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마땅한 일자리를 찾아서 기약없는 유랑을 하게되고, 거기에 비례해서 인구는 계속 줄고, 정부에서 주는 혜택은 갈수록 줄다보니 기초수급자나, 빈곤층은 더욱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전라북도에서도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해 전북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전주시도 청년 실태 조사 및 청년 희망 도시 기본계획을 세워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청년들은 시큰둥할 뿐 정작 청년들은 큰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북 통계를 봐도 전북 도민 1인당 소득과 지역 총생산액은 창피하게도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고, 도민 1인당 지역 내 총소득도 16개 시,도 중 꼴찌여서 통계만 보더라도 괜히 열받고 강원이나 충북에게까지 밀렸다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청년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아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 매우 적고 영세소상공이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전북은 전국 경제 약 3%, 소득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를 쭉 달고왔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북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GM군산 공장과 군산 현대중공업이 문을 닫으면서 전북의 경제는 참담한 실정이 되어버렸고, 하청업체를 비롯한 근로자들이 떠나면서 집값은 폭락하고, 암흑의 도시가 되고, 상인들은 일손을 놓은채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도무지 답이 없다고 정신이 나간 사람같이 망연자실이 되어버렸다. 공장임대, 매매라는 현수막이 도로를 점령하고 원룸 반값 임대라는 안내문구가 애처롭다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지 않은가 내일은 내일의 새로운 태양이 뜨는 법이다. 하루라도 빨리 GM군산 공장이 새 주인을 찾았으니까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전 도민이 도와 젊은 청년들이 활기차게 일을 하고,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다시 가동이 되어 떠나갔던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정치인들은 물론, 깨어있는 시민들이 하나로 단결하여 노력한다면 분명 희망은 보일 것이다. 말로만 도민들을 사랑하고 아낀다고 할 것이 아니라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제대로 지원한다면 전북의 경제는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도민들이 배부르고 등 따숩게 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나 자신부터 맡은바 책임을 다 해야 되는 것이다. 남의 탓만 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희망있는 전북은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한다면 내 사랑하는 자식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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