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육아휴직-출산휴가 활용도 전국 최고
전북, 육아휴직-출산휴가 활용도 전국 최고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5.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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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업체들이 육아휴직 활용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일·가정 양립실태 조사결과(2017년 기준)’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전국 16개 시·도 사업체 총 5,0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 육아휴직 활용도는 전국 최고인 6.5%를 보였다.

전국 평균(3.9%)과 비교하면 2.6%포인트 높았다. 활용도는 조사 기준시점, 즉 2017년도에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노동자가 재직중인 사업체 비율을 말한다.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도 또한 전국 최고인 7.5%를 기록했다. 당사자 출산휴가 활용도의 경우 전국 5위권인 12.4%를 보였다.
그만큼 도내 노동자들이 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모두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체들의 그 인지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지도는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등을 규정한 법제도를 알고 있는 사업체 비율을 말한다.
조사결과 전북지역 사업체의 경우 육아휴직 인지도는 62%(전국 6위), 당사자 출산휴가 인지도는 90.4%(전국 4위), 배우자 출산휴가 인지도는 77.5%(전국 4위)를 보였다.
한마디로 사업주도, 노동자도 모성보호에 관한 법제도를 비교적 잘 알고 있으며 그 활용 또한 다른 지방보단 적극적이란 평이다.
전국적으론 충북과 울산 등이 전북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는 규모별, 업종별, 지역별로 상세한 자료를 활용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해 그 실태를 파악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그 조사결과는 모성 보호를 비롯해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위한 정책들에 있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과 공공기관 등은 제외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75%포인트를 보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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