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GM협력기업 및 자동차 부품기업의 82.6%는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GM 군산공장폐쇄 등으로 고용·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기차시대 도래에 따른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북지역의 GM협력기업 및 자동차 부품기업 40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기업의 82.6%는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전환 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해, 전북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인 전기차 산업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전환 시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추가 시설투자 필요(40.8%), ▲전기차 부품 수요기업(완성차기업) 미확보(32.4%), ▲신규부품 생산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 필요(21.1%) 순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전환할 의사가 없는 기업들의 주요 사유로는 ▲현재 생산부품이 전기차 구성부품이 아님(26.7%), ▲신규 부품 생산을 위한 자금 및 기술여력 부족(20.0%), ▲내연기관 산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13.3%), ▲완성차 수요기업 미확보(13.3%)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북지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했다. 응답기업의 89.5%는 ”고 답했으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는 군산시(55.8%)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완주군(24.7%), 김제시(10.4%) 순으로 꼽았다.
전북지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입지 애로해소 등 정부지원 하에 중소·중견기업의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촉진형(57.1%)’” 방식이 “적정임금 수용 및 노사관계 안정 하에 대기업이 투자하는 ‘임금협력형(41.6%)’” 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군산대학교 김현철 교수는 ‘전기차 산업 및 전북지역의 자동차 산업동향’에 대해 분석해 지난 16일에 국회에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발굴과 확산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신성장 동력이자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의 교두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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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전환 할 생각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설문 GM협력기업·자동차 부품기업 82.6% 전환 의향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 필요하다’89% 응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