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쟁 과열…얼굴 알리기 총력
총선 경쟁 과열…얼굴 알리기 총력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5.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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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 선거구도, 후보군 인지도 확보 위해 친 지역구 활동
현역 국회의원 국회 파행 속 지역구 활동 주력
김금옥 신영대 운동권 인사, 윤준병 심보균 라승용 등도 지역구 활동 나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분위기가 다소 일찍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 최소 3개 정당 후보들의 본선 경쟁이 예상되면서 각 당 후보군들이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대 총선이 사실상 양자 구도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4년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후보군들이 경선 혹은 본선을 준비 중이다.

특히 민주평화당이 도내 과반 이상 의석을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정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그 결과 여당 공천 경쟁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우선 전주시갑 지역은 김윤덕 전 의원과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공천 경쟁을 일찍부터 예고한 상태다. 청와대 출신 일부 인사들과 달리 직접 지역구에 내려와 주민들과 스킨십을 가져온 김 전 비서관의 활동이 분주하다.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새만금잼버리 성공 유치를 위해 맹 활약 중인 김윤덕 지역위원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여성 운동가 출신으로서 정치적 지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된 군산 지역에선 신영대 도로협회 부회장의 폭넓은 지역 행보가 눈에 띈다.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형일자리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주말마다 고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군산 경제 회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신 부회장은 군산지역 위원장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거에 처음 도전이 예상되는 공직자 출신 인사들도 친 지역구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정읍고창지역 출마를 최근 선언한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대표적이며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도 지역과 소통 중이다. 
윤 전 부시장의 경우 전주고 서울대 출신으로 유성엽 의원과 일전을 예고하고 있고 심 전 차관과 라 전 청장은 김제 출신으로서 지역적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도 고향 방문 횟수가 잦은 것으로 감지된다.
지역구 현역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처리에 따른 국회 파행 이후 지역구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동안 국회 일정상 갖지 못했던 의정보고회를 갖는가하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지역 사랑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과 자주 만나야 가능하다”며 “다당제를 기반으로 치러지는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후보군들의 얼굴 알리기와 당원 모집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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