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새만금 태양광 단지, 부작용 클 것”
황교안 대표 “새만금 태양광 단지, 부작용 클 것”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5.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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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전북경제 외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망쳐
나경원 원내대표도 30년 일군 새만금에 태양광 안돼
정부 결정 한참 지난뒤 비난 뒷북 반응 전북도 싸늘
민중당 전북도당, 시민운동가 황교안 전북 방문 항의 시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전북 새만금33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새만금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 정책을 맹 비난했다.
황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에 문 대통령 한마디로 느닷없이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해서 걱정”이라면서 “새만금 개발이 망가지면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6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부터 의문”이라며 “태양광 패널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칫 전북에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1분기 전북 경제 지표가 참담한 수준인데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GM 군산공장 등 현실적인 문제부터 하루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전북을 농생명특화지역, 금융중심지역으로 지원하고, 소재산업,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바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새만금은 전북 도민의 염원과 국토자원 미래, 희망이 있는 곳”이라고 운을 뗀 후 “경제거점으로 만들겠다던 문 대통령의 공약이 그들의 이념경제 정책인 탈원전 거점지역으로 바뀐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북쌀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경지하면서 “8곳 부처의 차관을 청와대 참모라인으로 하는 교체설이 있다며 친문 써클 정권으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고 힐난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전북에서 갖는 현장 최고위는 국민통합을 위한 작은 몸부림”이라며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비판이 공감대를 얻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지정한 후 수개월이 지난 뒤 나온 반응인데다 한국당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 사회운동가가 황 대표에게 개사료를 뿌리려 하자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했고 민중당 전북도당이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을 비난하는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은 역사 왜곡과 5,18 망언,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 등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했다.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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