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전기안전교육원…완주에 출판산업클러스터
정읍에 전기안전교육원…완주에 출판산업클러스터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5.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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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 지역상생발전계획 확정
익산에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새만금에 간척지농업연구소 설립
중소기업 상생펀드 200억 조성하고 전북산 농특산품도 애용키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교육원이 충남 아산에서 정읍으로 이전한다.
완주에는 출판산업복합클러스터, 익산에는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새만금에는 간척지첨단농업연구소가 각각 설립된다.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9년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발전계획은 말그대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지자체들이 손잡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사업안을 발굴해 추진토록 한 법정계획이다. 지난해 혁신도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됐고 구체적인 사업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충남 아산에 있는 전기안전교육원을 정읍 신정동 첨단산단으로 이전키로 했다.
교육원은 전기안전공사 직원, 또는 전국 민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전기분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시설로 연평균 3,000명 가량이 교육받고 있다.
이전일은 오는 2023년 6월께로 잡혔다. 공사측은 정읍 신청사가 준공되면 그 수강생이 지금보다 1.5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복합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본원 신청사를 겸해 출판인력 전문교육과 창업 보육사업 등 출판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안은 다음달 연구용역을 발주해 수립키로 했고, 그 입지는 완주쪽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가 떠올랐다.
농촌진흥청은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향후 지능형 농기계와 스마트팜 설비 등이 대량 보급될 것에 대비해 그 검사와 인증을 전담할 전문기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센터 개소일은 올 10월, 입지는 익산에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는 가칭 간척지첨단농업연구소도 설립키로 했다. 국내 간척지 농업에 적합한 품종과 농법 등을 개발해 실용화시킬 연구기관이다.
사업비는 어림잡아 400억원, 부지는 축구장 112배 넓이인 80㏊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수산대학도 이에맞춰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농생명시스템산업 혁신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전북을 스마트 농생명산업 거점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도,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오는 2020년까지 지역상생 희망펀드를 조성키로 했다./정성학 기자
도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비롯해 장학사업 등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총 200억 원대로 정해졌다.
이밖에 국민연금공단은 전북혁신도시를 서울 여의도나 부산 문현지구와 같은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불발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그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식품연구원은 도내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사업,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북산 농특산품 애용 등을 제시했다.
유희숙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전 기관별로 지역발전계획이 수립된만큼 앞으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이전 기관들과 그 실무적인 협업체계를 보다 강화해 차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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